서세원 감독 겸 목사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건국대통령 이승만 영화 시나리오 심포지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방송인 서세원. ⓒ 양태훈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방송인 서세원이 연출을 맡은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영화 후원회 측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영화제작 2차 발기인 대회를 연 가운데, 서세원 감독의 역량 부족을 들며 하차를 언급했다. 서세원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고, 다른 목사가 행사를 진행했다.

후원회 측은 15일 <오마이스타>에 "영화 제작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발기인 대회에서 언급된) 서세원 감독의 하차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최근 서세원은 자신이 운영하던 서울 청담동 소재의 교회 문을 닫았다. 때문에 영화 제작도 재정난으로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후원회 관계자는 "여러 사안을 정리 중"이라며 "영화 제작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10일 아내 서정희 폭행 현행범으로 불구속 입건됐다가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풀려났다. 이후 서세원은 14일 밤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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