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용병 베티가 맹활약을 펼친 GS칼텍스가 먼저 웃었다.

GS칼텍스는 20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서 펼쳐진 2013~2014시즌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GC임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먼저 1승을 확보했다.

3전2승제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전이기 때문에 GS칼텍스는 이제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을 하게되는데 플레이오프 2차전은 KGC인삼공사의 홈경기장인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지게된다.

GS칼텍스는 세트막판에 강한 집중력을 보이면서 집중력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승리를 이룩할수 있었는데 용병 베띠가 공격성공률 474%에 34득점을 쓸어담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1차전의 승리를 이끌었고 정대영도 4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8점을 올리며 베티의 득점에 가세를 했다.

KGC는 용병 조이스가 예상외의 부진을 보였는데 공격성공률이 32%에 그치면서 18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백목화도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에이스들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1차전을 완패하고 말았다.

1세트 시작은 양팀간의 치열한 접전으로 이루어졌다. 한점씩 주고받는 플레이를 펼치며 세트후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는데 마지막 집중력싸움에서 한발 앞선팀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20-20의 동점 상황에서 베띠의 강한 후위공격이 상대의 코트바닥을 때리면서 1점 앞서나갔고 상대의 범실을 묶어서 2점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는데 베티의 연속득점으로 24-21의 세트포인트에 도달한후 인삼공사의 터치넷 범실이 이어지면서 1세트를 따내면서 경기의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양팀은 접전을 펼치면서 세트후반까지 경기를 이어나갔다. 세트막판에 GS칼텍스가 집중력싸움에서 앞서면서 23-2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는데 조이스의 후위공격 득점과  한수지의 서브득점이 이어지면서  승부는  듀스접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듀스상황에서 GS칼텍스는 베티의 공격득점으로 25-24로 앞선후 배유나의 서브가 인삼공사의 코트바닥에 꽂히면서 26-24로 2세트마저 따내게 되었다.

벼랑에 몰린 인삼공사는 3세트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는데 20-21로 리드당한 상황에서 정지윤에게 블로킹을 허용하면서 다시 점수차를 벌려주며 패색이 짙어갔다. GS칼텍스는 23-20으로 리드한 유리한 상황에서 한송이가 오픈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정대영의 예리한 공격이 인삼공사의 코트바닥에 떨어지면서 이날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홈경기장에서 먼저 1승을 따내며  플레이오프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GS칼텍스가 대전에서 펼쳐질 2차전 원정경기에서도 승리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수 있을는지 많은 기대가 된다.

이번에 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챔프전에 진출한다면 지난시즌에 이어 기업은행과 2연속으로 챔프전에서 격돌을 하게되는데 플레이오프 2차전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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