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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진보단일후보 경선에서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가 뽑혔다.  조 후보는 18일 오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의 열정을 모두 모으고 내 안의 열정을 다 꺼내 교육을 살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열정있는 교육감 되겠다" 서울시교육감 진보단일후보 경선에서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가 뽑혔다. 조 후보는 18일 오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의 열정을 모두 모으고 내 안의 열정을 다 꺼내 교육을 살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유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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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진보단일후보 경선에서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가 뽑혔다. 18일, 조 후보는 투표가 진행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열정을 모두 모으고 내 안의 열정을 다 꺼내 교육을 살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19일 단일후보 경선을 위해 출범한 '2014 서울좋은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총 7417명의 선거인단이 등록했고, 324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43.8%). 여론조사 결과와 최종 득표수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조 후보는 "몇 달 전부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이념이나 진영논리, 승리가 아닌 '교육에 대한 열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 현장이 무엇 때문에 아파하는지, 학생과 학부모와 선생님들은 무엇을 원하는지 오로지 두 가지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어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특히 경선과정에서 처음 합의한 대로 원칙을 지키시며 끝까지 경선을 함께 한 장혜옥 선생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애초 경선에 참여했던 최홍이 서울시 교육위원장은 지난 17일 민주당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경선 참여를 거부했다. 최 교육위원장은 "(6·4 지방선거 출마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관련기사: 최홍이 후보 "민주당 경선 개입... 경선 참여 거부")

조희연 교육감 후보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교육청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편 보수진영의 4개 시민단체도 오는 20일 보수측 단일화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단일후보 선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태그:#교육감 , #진보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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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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