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다, 첫 솔로앨범 '문에이지 드림' 발표 록 뮤지션 김바다가 18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정규 솔로 1집 발매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첫 솔로앨범 '문에이지 드림'과 동일한 타이틀곡인 '문에이지 드림'은 질주감과 시원스러움이 인상적이며 팝 록과 팝 펑크 스타일의 
노래로써 화려하고 시원스런 코러스가 특징적이다.

▲ 김바다, 첫 솔로앨범 '문에이지 드림' 발표 록 뮤지션 김바다가 18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정규 솔로 1집 발매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첫 솔로앨범 '문에이지 드림'과 동일한 타이틀곡인 '문에이지 드림'은 질주감과 시원스러움이 인상적이며 팝 록과 팝 펑크 스타일의 노래로써 화려하고 시원스런 코러스가 특징적이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음악을 시작한 지 19년, 20년 된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솔로 앨범을 내리라'고 생각했었죠. 사실 밴드 시나위에서 나오고 나서 솔로 제의를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평범하게 성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시나위 출신 선배들이 솔로 앨범을 내고, 멋진 발라드로 성공하는 분위기였지만 저는 끝까지 밴드를 고집하고 싶었습니다."

1995년 이후 쭉 밴드를 고집해왔던 김바다. 그는 지금도 밴드 레이시오스와 아트 오브 파티스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그가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뭔가 할 말이 많이 생기든지, 음악적으로 다른 것을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솔로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김바다는 "늘 하던 말처럼 마흔이 넘어서야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김바다의 첫 번째 솔로 앨범 <문에이지 드림>(Moonage Dream)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바다는 타이틀곡 '문에이지 드림'과 수록곡 '이기적인 너' '소란' '오늘 또 하루'를 열창했다. 김바다는 '문에이지 드림'에 대해 "김재중에게 줬다가 거절당한 노래"라고 털어놔 좌중을 웃겼다.

김비다, '하늘을 뚫을 기세' 록 뮤지션 김바다가 18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정규 솔로 1집 발매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첫 솔로앨범 '문에이지 드림'과 동일한 타이틀곡인 '문에이지 드림'은 질주감과 시원스러움이 인상적이며 팝 록과 팝 펑크 스타일의 
노래로써 화려하고 시원스런 코러스가 특징적이다.

▲ 김비다, '하늘을 뚫을 기세' 록 뮤지션 김바다가 18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정규 솔로 1집 발매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첫 솔로앨범 '문에이지 드림'과 동일한 타이틀곡인 '문에이지 드림'은 질주감과 시원스러움이 인상적이며 팝 록과 팝 펑크 스타일의 노래로써 화려하고 시원스런 코러스가 특징적이다. ⓒ 이정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 언급..."힘내라는 메시지 전달하고파"

10곡이 담긴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겼다.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곡들만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김바다의 색깔로 재해석한 고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 등도 담겼다. 김바다는 "좋은 곡을 모아서 (앨범을) 내다보니 장르적으로 많은 것이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밴드 음악을 고집하면서 사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항상 가난했고, 지금도 가난하고요. 밴드 음악을 하는 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저는 음악적인 디자인, 색깔을 놓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색깔을 유지한 채, 가사에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평생을 살고 있잖아요. 노랫말을 통해 그것에 대한 행복감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노랫말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김바다는 지난 17일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로 부산외대 신입생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친 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바다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슬픔에 빠진 분들이 많다"면서 "그 분들에게 음악을 통해 힘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바다, '팝 록과 팝 펑크의 결합' 록 뮤지션 김바다가 18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정규 솔로 1집 발매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첫 솔로앨범 '문에이지 드림'과 동일한 타이틀곡인 '문에이지 드림'은 질주감과 시원스러움이 인상적이며 팝 록과 팝 펑크 스타일의 
노래로써 화려하고 시원스런 코러스가 특징적이다.

▲ 김바다, '팝 록과 팝 펑크의 결합' 록 뮤지션 김바다가 18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정규 솔로 1집 발매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첫 솔로앨범 '문에이지 드림'과 동일한 타이틀곡인 '문에이지 드림'은 질주감과 시원스러움이 인상적이며 팝 록과 팝 펑크 스타일의 노래로써 화려하고 시원스런 코러스가 특징적이다. ⓒ 이정민


김재중·크레용팝과 작업한 김바다 "앞으로도 서로 나누고 싶다"

김바다는 후배 가수들과도 활발히 작업하기로 유명하다. JYJ 김재중의 첫 번째 솔로 앨범 <아이>(I)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그는 타이틀곡 '마인'(Mine)과 '원 키스'(One Kiss)를 작곡, 편곡했다. 또 자신이 속한 밴드 레이시오스의 앨범에서는 크레용팝과 함께한 '예! 예! 예!'(Yeah! Yeah! Yeah!)를 수록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김바다는 "아이돌 가수들의 음악을 잘 안 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퀄리티가 많이 높아지고 있더라"며 "많이 반갑다. '음악 좀 하는 사람들이 재조명받는 시대가 오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바다는 "그들에게 음악적인 영향을 주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좋은 기회가 있으면 서로 나눠서 음악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김바다는 이번 앨범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소속사 에버모어 뮤직 한 관계자는 18일 <오마이스타>에 "솔로 앨범을 낸 만큼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할 예정"이라면서 "MBC <쇼 챔피언>은 이미 녹화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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