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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스타 시즌3가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재밌어지고 있다. 그 이유를 들자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를 들자면 기존의 심사위원 박진영, 양현석 사이에 새로운 얼굴 유희열의 등장이 아닐까 싶다.

물론 기존의 양현석, 박진영, 보아, 이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케이팝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대형기획사 3곳의 대표로써 프로페셔널한 심사평으로 아주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2%로 부족했던 감성을 채워주다

양현석, 박진영, 보아,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아는 뛰어난 춤꾼들에 유명한 가수들이다.
여기에 보아를 빼고 유희열을 더했다.

처음엔 심사위원이 다 남자여서 오히려 별로이지 않을까? 했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판단이었다. 나머지 두 명의 심사위원이 댄스장르나 힙합장르 쪽으로 두드러진 심사평을 보여줬다면 그동안 약했던 분야였던 감성발라드 혹은 인디적인 발라 드부분에서 조금 더 다른 시각의 심사평을 들려주고 있다.

너무나도 떨리는 오디션 현장에 웃음을

거기에 유희열은 일반인들이 듣기에 편한 음악적 표현을 한다. 예를 들면 박진영 심사위원의 유행어인 공기 반 소리 반을 까실까실하다고 표현하는가 하면, 밴딩이란 표현을 꾸부리라고 표현했다. 이 표현들은 신선함과 동시에 음악적 지식이 없는 일반 시청자들에게 친근감을 심어주었다.

여러 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줬던 유희열, 긴장감 넘치는 오디션 현장에서도 그 예능감을 보여준다. 그 덕분에 출연자들은 떨림을 어느 정도 떨쳐내고 오디션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케이팝스타는 시즌1, 2를 거치면서 분명 더 진화하고 있다.

심사위원석 정중앙에서 다른 두 명의 심사위원의 중심을 잡아주는 양현석, 그리고 참가자라면 누구나 무서워하는 호랑이 심사위원 박진영,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부드러운 매력의 유희열.

이 세 명의 심사위원의 조합이 케이팝스타 시즌3를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약세 속에서도 강자가 되게끔 만들어 준 것이 아닐까?


태그:#케이팝스타, #유희열, #박진영, #양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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