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에서 활약중인 기성용(25)이 타인위어 더비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준수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더랜드는 1일(아래 한국시간)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9분과 22분 그리고 후반 79분에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선더랜드는 뉴캐슬과의 타인위어 더비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90년 만에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역대전적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둔 것은 90년 만이며 오늘 승리로 선더랜드는 강등권에서 멀어지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전반 18분의 득점은 페널티 지역에서 뉴캐슬 수비진의 거친 파울에서 시작됐다.

최전방을 돌파하던 아담존슨이 PK를 얻어냈고 이를 보리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고 곧 이어 전반 22분에 PK를 얻어냈던 아담존슨이 한 골을 더 넣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추가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79분 역습에 성공한 선더랜드의 잭 콜백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 날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기성용은 선더랜드의 중원을 든든하게 받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선더랜드는 뉴캐슬을 상대로 3점 챙기며 승점 24점으로 강등권 싸움에서 좀 더 멀어질 수 있게 되었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선더랜드 기성용 뉴캐슬 타인위어더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