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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 회원들이 25일 오후 서초동 대검찰청앞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원로신부가 지난 22일 군산 수송동성당에서 열린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에서 한 '연평도 포격' '천안함 침몰' 관련 발언이 국가보안법(찬양·고무 혐의)을 위반했다며 고발장 접수에 앞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창신 신부 사형시켜라" 극단적 구호까지 등장 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 회원들이 25일 오후 서초동 대검찰청앞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원로신부가 지난 22일 군산 수송동성당에서 열린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에서 한 '연평도 포격' '천안함 침몰' 관련 발언이 국가보안법(찬양·고무 혐의)을 위반했다며 고발장 접수에 앞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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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이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하기 위해 청사에 들어가고 있다.
▲ 보수단체, 박창신 신부 국보법 고발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이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하기 위해 청사에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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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이 25일 오후 천주교 전주교구 박창신 신부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찬양·고무)로 검찰에 고발했다.

자유청년연합과 종북척결기사단 소속 회원 6명은 이날 오후 3시30분경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초 이 회견은 오후 3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명동성당에서 열린 비슷한 규탄 회견 때문에 다소 늦어졌다.

이들이 펼쳐든 플래카드에는 "사제복을 입은 종북세력,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을 국가보안법으로 강력 처벌하라!"라고 적혀 있었고, 손에 든 피켓에는 "연평도 포격이 북한의 당연한 포격? 박창신 신부를 당장 사형하라!" 등이 쓰여 있었다. 이들은 비슷한 구호를 외치며 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지난 22일 천주교 전주교구가 개최한 시국미사에 대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이며 국론 분열을 일으키려는 북한의 소행과 같이 동조한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평도 포격에 대한 박 신부의 발언에 대해 "명백히 국가보안법상 찬양 고무죄 및 동조죄에 해당되고, 북한이 주장해 왔던 같은 내용의 발언이며, 대한민국 국민과 연평도 포격 희생자 및 유가족, 천안함 희생 장병과 그 유가족을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약 10분만에 회견을 마친 이들은 고발장 접수를 위해 대검 안으로 들어갔다.

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 회원들이 25일 오후 서초동 대검찰청앞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원로신부가 지난 22일 군산 수송동성당에서 열린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에서 한 '연평도 포격' '천안함 침몰' 관련 발언이 국가보안법(찬양·고무 혐의)을 위반했다며 고발장 접수에 앞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보수단체, 박창신 신부 국보법 고발 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 회원들이 25일 오후 서초동 대검찰청앞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원로신부가 지난 22일 군산 수송동성당에서 열린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에서 한 '연평도 포격' '천안함 침몰' 관련 발언이 국가보안법(찬양·고무 혐의)을 위반했다며 고발장 접수에 앞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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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창신, #정의구현사제단, #자유청년연합, #종북척결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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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 정신차리고 보니 기자 생활 20년이 훌쩍 넘었다. 언제쯤 세상이 좀 수월해질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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