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겸 방송인 마르코가 프로골퍼 출신 아내 안시현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연기자 겸 방송인 마르코와 프로골퍼 출신 안시현 ⓒ JTBC


이혼설에 휩싸인 방송인 마르코가 아르헨티나에 체류 중에 있다. 

30일 오후 한 매체는 마르코와 안시현의 측근의 말을 빌어 두 사람이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남남이 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 사이의 딸의 양육권은 안시현이 갖기로 한 것으로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마르코의 소속사인 상아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 통화에서 "마르코가 지금 한국이 아닌 아르헨티나에 체류 중에 있다"라며 "두 사람의 이혼기사에 대해서는 회사에서도 아는 바가 없다. 마르코에게 직접 확인해 본 후 공식 입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마르코와 안시현의 불화설은 지난 6월에 불거졌다. 두 사람이 6월 육아 문제로 다투다가 마르코가 안시현을 폭행, 마르코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5시간 동안 성동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던 것. 당시, 성동경찰서는 가정폭력의 구체적인 증거가 되는 상해진단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자 안시현이 불처벌 의사를 밝힘에 따라 불기소 처분키로 했다.

골프 선수인 마르코와 안시현은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2년 열애 끝에 2011년 결혼했으며, 지난 해 5월 첫 딸을 얻었다.  

아르헨티나 교포 3세인 마르코는 국내에서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에어시티>,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여우의 집사>, 영화 <히트> 등에 출연했다. 안시현은 프로골퍼 출신으로 2003년 만19세의 나이로 LPGA CJ나인 브릿지 클래식에 참가해 우승했고 2004년 LPGA 올해의 신인상,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공로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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