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겸 방송인 마르코가 프로골퍼 출신 아내 안시현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연기자 겸 방송인 마르코가 프로골퍼 출신 아내 안시현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으나 피해자인 안씨가 경찰에 남편 마르코에 대한 불처벌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사건이 일단락됐다. ⓒ JTBC


배우겸 방송인 마르코의 가정 폭력 혐의가 작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의 보도가 나간 직후 가정폭력을 신고한 안시현씨가 전화로 불처벌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마르코의 소속사의 한 관계자도 오마이스타와의 전화통화에서 "경미한 부부싸움이었지만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마르코가 진심으로 아내 안시현씨에게 사과를 했고, 이를 받아들인 안씨가 경찰에 전화로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사건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일로 두 사람이 서로를 더욱 존중하고, 부부 사랑을 다지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부부는 지난 9일 오전 사소한 육아 문제로 다투다가 남편인 마르코가 아내 안시현씨를 폭행, 마르코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5시간 동안 성동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이면서 가정폭력 신고자인 안시현씨는 아이를 돌보며서 피해자 조서를 받아 경찰 관게자 및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는 후문이다.

성동경찰서는 가정폭력의 구체적인 증거가 되는 상해진단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자 안씨가 불처벌 의사를 밝힘에 따라 불기소 처분키로 했다.

골프 선수인 마르코와 안시현은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2년 열애 끝에 2011년 결혼했으며, 지난 해 5월 첫 아이를 출산했다.

안성기 마르코 가정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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