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전 소속사인 스타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 아무개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전 소속사인 스타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 아무개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이 아무개씨의 한 측근은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이씨가 20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며 "정황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측근은 이번 소송이 블락비와 스타덤엔터테인먼트 간 전속계약 소송에 따른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 측근은 "고인은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목숨을 끊은 것이지, 소송과는 상관이 없다"며 "고인의 죽음이 마치 블락비와의 소송 탓인 것처럼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매우 안타깝다. 스타덤-블락비 간 소송과 고인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숨진 이씨는 과거 가수 인순이의 매니저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인순이는 이씨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장례비를 부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빈소는 서울 소재의 한 병원에 마련됐다"며 "내일(22일) 오전 발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블락비는 지난 1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 현재까지 소송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