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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 증권사의 트렌드는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MTS(Mobile trading system) 어플리케이션을 전면에 내세워 투자자에게 다가가는 추세이다. 증권 시장이 그만큼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를 주식거래와 밀접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증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러한 대형증권가의 접근 전략은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보는 것이 맞다. 고객인 투자자들에게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선택하고 싶은 매력적인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증권사들에게 스마트폰 주식거래라는 영역은 분명히 앞으로 더 큰 수익을 만들어줄 화수분 같은 시장 영역이라는 것은 누구나 부정할 수 없을것이다. 이미 다가온 미래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 증권사들은 MTS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홍보와 광고의 영역도 그렇지만 고객유치를 위해 거래수수료를 낮추고 낮추다 0%에 가깝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투자자에게 좋은 일일까. 거래수수료를 낮춰 투자자에게 실익을 제공하는 것처럼 접근하고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강조, 주식거래에 대한 투자자의 사용을 강화시켜 사용자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쉽게 접근한 투자자가 낮은 수수료를 통해 거래한 내역이 높은 비율의 손실로 이어진다면 투자자는 과연 할인 받은 수수료로 이익을 본 것일까? 대부분 '그렇다'라고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 수수료 할인 이후에 필요한 것은 시장이 확대된 만큼 이 시장문화를 받쳐줄 환경과 인프라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현재 투자자들에게 부족한 것은 정보가 아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의 주식투자는 개인 투자자가 바라보는 관점에 의해 선택된다.

인터넷이 발달할수록 선택할 수 있는 정보가 많아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 주식정보의 홍수 속에서 투자자는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란한 광고들을 살펴보면 성공했다는 광고는 있지만 그 서비스들을 이용해 성공한 투자자를 찾기란 '서울에서 김서방을 찾기' 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새로운 투자자문의 바람이 불고 있다. 투자자에게 개별주식의 모든 정보와 국제동향 산업분석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전국의 기업을 탐방한 자료를 바탕으로 선별한 주식회사의 리스트를 선별한다. 이 종목들 중 시장의 거래량을 컴퓨터프로그램이 신호를 포착해 주식상승으로 이어질 매수세 및 상승 조건들을 만족시킨 종목들을 찾아내 매수/매도/수익/손절 값을 정확히 제시하는 주식정보 어플리케이션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의 대표적인 예는 '데이빗스탁인포'의 '주식깔때기'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한 달 전 등장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추천주의 높은 수익률과 문자와 스마트폰 푸쉬알람 서비스를 이용한 신속한 정보전달로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ek. 실제사용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사용자들에게 9월 24일 현재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네 사용평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이다(앱 스토어 구글플레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enix.ujin&feature=search_result#?t=W251bGwsMSwyLDEsImNvbS5lbml4LnVqaW4iXQ).
주요화면
▲ 주식정보 어플리케이션 주요화면
ⓒ 구글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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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어플다, 거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어플리케이션은 아니다. 그러나 오히려 정보와 차트라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더욱 어필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많은 주식 정보가 제공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있다. 증권시장의 전 종목의 차트 정보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려주는 증권통 어플리케이션은 HTS에서 보던 강력한 차트기능을 구현하여 주식 투자자들 이미 킬러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차트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위해 컴퓨터를 굳이 접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기관 외인의 수급도 파악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플주요이미지
▲ 주식시세차트 어플 어플주요이미지
ⓒ 증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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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거래가 쉬워진 만큼, 투자에 대한 본인의 책임이 가벼워 지는 것은 아니다. '워렌버핏'의 명언처럼 이해를 하지 못한 투자는 최대한 배척해야 한다. 주식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소중할지 사업구조와 기업 비전을 분석하고 시장의 매수타이밍 급소를 노리는 투자를 해야 할지 선택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앞서 언급한 주식깔때기, 증권통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잘 활용한다면 스마트폰으로 확대된 투자저변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길을 잃지 않게 도와줄 어둠 속의 등대 같은 존대가 될 것이다. 소종한 노후를 위해, 각자의 목표를 위해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는 문화가 개인투자자들에게 시급히 자리 잡길 바란다. 단순히 수수료경쟁을 하는 것은 치킨런 게임에 불과 할 수 있다.


태그:#주식, #스마트폰주식거래, #증권, #주식투자, #주식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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