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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대선주자로 나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전세종충남 경청투어 일정 마지막으로 젊은이들과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지지에 화답하고 있다
▲ 지지자들에거 손을 들어 화답하는 문재인 상임고문 예비 대선주자로 나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전세종충남 경청투어 일정 마지막으로 젊은이들과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지지에 화답하고 있다
ⓒ 전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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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7월 1일 '대전세종충남 경청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저녁 8시부터 한시간 동안 대전 타임월드 부근에서 약 120여 명의 젊은이들 및 지지자와의 호프미팅을 가졌다.

문 고문은 청년 및 대학생들과의 질의응답시간에서, "비교적 연세드신 분들이 말하기를 '박근혜 전 대표는 대통령감, 문 고문은 참모감'이라고 하는데, 이런 인식을 어떻게 깰수 있겠느냐"는 한 대학생의 질문에 대해 "국정을 담당할 만한 신뢰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봐야 한다. 한 사람의 의사가 (여당) 전체의 의사가 되는 것은 여러 의견이 없이 (하나의 의견만) 좇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권은 조용해보이는 것이며, 야권이 시끄러워 보이는 것은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그것들이 존중되기 때문이다. (여당에서) 복지 민주주의가 얘기되고 있지만 이것이 얼마나 신뢰할 만한 것인지가 문제이다"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설득하라. 젊은 사람들의 미래를 위해 인식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그 밖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통해, "참여정부에서 시작해서 진전되다가 정부가 바뀌면서 멈춰진 과거사 청산을 계속할 것"이라며 지방균형발전의 중요성과 교육복지정책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여했던 충남대 학생 한관희(25, 대전시 궁동)씨는 "실질적으로 20대들의 미래비전을 볼 때 문재인 고문이 가장 낫다고 생각되며, 타 후보의 무조건적인 경제성장 정책은 지방대 출신에게까지 돌아올 혜택이 크지 않아 보인다. 결국 복지정책이라는 것도 꼭 필요한 자에게 돌아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또한 인간적인 면에서도 가장 공감이 되어 지지하러 나왔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며 말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전세종충남 경청투어 중 마지막 일정으로 청년, 대학생, 지지자 호프미팅에서 젊은이들의 애환과 고민에 대해 얘기 나누고 있다.
▲ 청년 대학생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는 문재인 상임고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전세종충남 경청투어 중 마지막 일정으로 청년, 대학생, 지지자 호프미팅에서 젊은이들의 애환과 고민에 대해 얘기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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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반시민으로 순전히 문재인이 좋아서 지지하러 왔다는 김진옥(가명, 53)씨는 "문재인은 깨끗해서 좋다"며, "이 정권에서 비리 관련하여 한 번도 거론됨이 없었음은 그의 청렴의 증거이며 그것은 정치 지도자로서의 첫 번째 조건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노무현 정치의 뜻을 이어받아 가장 잘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 생각되어 아무 단체 소속 없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철현(30, 대전시 중촌동)씨는 "나중에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 이런 소박한 자리에 와서 소통한다는 게 감동적이고, 문재인 고문의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는 것 같아 눈물이 났다"면서도, "'노무현 팔아 대통령 되려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 이런 말 하는 게 오히려 해가 될까봐 걱정된다"고 염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른바 '문재인과 通(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루어진 이번 미팅에는 대학생 30~40명,주부 30여 명, 일반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젊은 청년 및 대학생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다.

이번 경청투어는 1일 오전 대전역 광장에서 대전충청 방문 환영행사로 시작해서 오후 대전시당에서 대전지역 기자간담회,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지역미래포럼 초청 정책간담회 및 문재인의 '강한지방선언', 세종시 건설현장 방문, 대전수목원에서 경청투어와 시민단체대표 만찬간담회로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대전 타임월드 부근에서 청년 및 대학생, 지지자 호프미팅으로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태그:#문재인, #대선후보, #경청, #강한지방, #호프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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