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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SNS를 통해 전국 다양한 계층의 사람과 직접 소통하며 '소통 정치'에 앞장서고 있는 박원순 시장의 트위터 팔로어 50만 돌파를 기념하여 헌정 번개 데이트가 진행되었다.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 연극 <칠수와 만수>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날 현장에는 학생부터 연인, 50대 부부 등 400여 명의 시민이 박원순 시장의 트위터 팔로어 50만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공연장을 찾은 박원순 시장은 저녁 6시 공연 시작 직전까지 로비를 가득 채운 관객의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응대하고, 환호를 받았다.


 

50만 번째 팔로어 임환수씨와 나란히 앉아서 연극 <칠수와 만수>를 관람한 박원순 시장은 공연 도입부 출석 명부 시간에 무대에 직접 올라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름 호명에 그치지 않고 극 중 뉴서울예술공사의 박원순 대리로 깜짝 등장, 20년 동안의 근면 성실 직원으로 진급하는 깜짝 선물을 받았다. 또, 버스 파업 해결 때 뉴스로만 접했던 90도 인사를 배우와 팬에게 하며 "앞으로도 온 세상을 깨끗이 치우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7개월간 가장 잘한 시정은?

 

공연이 끝나고, 카메오로 배우들과 커튼콜까지 함께한 박원순 시장은 공연 종료 직후에 관객과의 시간도 가졌다. 서울시장이 된 이후 가장 힘든 순간이 언제였는지 물어보는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답변해, 객석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매 순간이 힘들어요. 하루 일정이 너무 많아서 화장실 갈 시간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힘들어도 좋은 정책을 많이 펼쳐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다면 괜찮아요." 

 

연이어 팬을 자처한 시민 대표단 4명은 '박원순 시장이 지난 7개월 간 가장 잘한 시정 뽐내기' 시간을 가졌다.

 

반값 등록금 , 버스 파업해결, 지하철 9호선 사과, 이동 상인 호칭의 4 가지를 놓고 팽팽한 주장을 한 시민은 "지하철 9호선의 일방적인 요금 인상 시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사과는 시민에게 하라'"는 박 시장의 말에 손을 들어줬다. 이어 40대 남성팬의 편지 낭독 '내 삶을 바꾼 첫번째 시장'에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등 가슴 따뜻해지는 헌정 번개 시간을 함께 즐겼다.

 

박원순 시장님 마음은 '백만 불짜리~'

박원순 시장님 정책은 '끝내줘요~'

 

번개를 마치고, 박원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너무 지지하고 성원해 주어 몸 둘 바를 몰랐답니다. 시장이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말입니다. 이렇게 사랑받아도 되는 건가요."

 

그리고 헌정 번개 후 시민은 아래와 같은 행사 후기를 남겼다.

 

"우리의 시장님이 이분이라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까 눈물을 글썽일 때, 나도 눈물이 났다. 원래 팬이었지만 오늘 너무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사람한테 삶의 향기가 나다니... 간만에 사람 향내를 맡았다."

덧붙이는 글 | 오호진 기자는  연극 <칠수와 만수> 제작진입니다. 


태그:#박원순, #트위터, #50만, #헌정 번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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