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 제작발표회 기자간담회에서 영어담당 양진만 역의 박진영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작곡가 김신일과 표절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박진영. 사진은 지난 17일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 제작발표회 기자간담회 당시 박진영. ⓒ 이정민


표절 시비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수 박진영과 작곡가 김신일이 결국 조정에 실패했다. 이제 결정은 법원의 몫으로 돌아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자신의 곡을 표절했다"며 김신일이 박진영에게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 오는 2월 8일 선고공판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1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1부에서 열린 특별기일에서 조정을 종용했다. 양측은 각각 전문 감정가를 대동해 시비를 따졌으나,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김신일은 지난 2011년 2월 박진영이 KBS 2TV <드림하이> OST에 수록한 곡 '썸데이'(Someday)가 2005년 자신이 쓴 애쉬의 '내 남자에게'와 멜로디 및 코드 진행이 유사하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으며 1억 1천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 또한 제기했다.

박진영 김신일 표절시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