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감독대행

이흥실 감독대행 ⓒ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전북 현대가 이흥실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맞이했다. 전북 구단은 25일 이흥실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흥실 감독 대행은 지난 2005년부터 최강희 감독과 함께 전북의 공격 축구를 이끌며 K리그 명문구단으로 키워냈다. 그만큼 전북의 축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흥실 감독 대행은 지난 1985년 포항제철에서 데뷔해 신인왕, MVP, 도움왕 등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보냈다. 돌파력과 개인기가 뛰어났고 최강희 감독과 함께 1990 이탈리아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흥실 감독 대행은 최강희 감독과 함께 국가대표팀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결국 전북에 남아 프로 감독의 기회를 잡게 되었다.

그러나 전북이 이흥실 수석코치를 정식 감독이 아닌 감독 대행으로 승격한 것은 최강희 감독의 복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은 2013년 6월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에는 전북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이 갑작스레 떠났지만 '이흥실 체제'로 2012년을 맞이하게 된 전북이 K리그 우승을 사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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