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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저녁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1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아이유가 대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미끄러져 넘어지고 있다.

시상식 후 아이유는 자신의 팬카페에 "넘어진 건 퍼포먼스였어요"라며 "사실 너무 감동해서 주저앉은 거였어요"라고 재치 있게 글을 남겼다. 나이 어린 여가수로서 다소 창피했을 상황에 대해 "너무 멀어서 중간에 잠깐 앉아서 쉰거.. 아무렴 어떻습니까! 기분 좋은 날이에요, 여러분!"라고 웃음으로 넘긴 아이유는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받고 싶었는데 죄송해요, 웃프다(웃기고 슬프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