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V리그 남자배구' 삼성화재와 상무신협과의 경기가 삼성화재는 가빈의 32득점에 힘입어 꼴찌팀인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개막 이후 5전 전승을 달리면서 선두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반면 상무신협은 개막 이후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1세트 시작부터 삼성화재는 기선을 제압해 나갔다, 삼성화재는 원투 펀치인 가빈과 박철우가 상무신협의 코트를 공략하면서 득점을 올려나갔으며 블로킹 까지 5개나 성공시키면서 1세트를 25-16이라는 큰 점수차로 따내었다.

 

2세트에서도 삼성화재는 세트 초반 5-1까지 앞서나가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가빈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면서 2세트도 25-14로 따내었다.

 

3세트에 접어들면서 상무신협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3세트 초반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지태환이 블로킹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해나가기 시작하였으며 3세트 후반에 상무신협의 추격이 이루어졌지만 고희진의 블로킹 득점이 성공하면서 3세트의 분위기를 삼성화재 쪽으로 끌어오면서 25-20으로 3세트를 따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위팀과 꼴찌팀간의 경기에서 삼성화재의 승리가 어느 정도 예상이 되기는 하였지만 삼성화재가 너무 일방적인 경기를 하면서 승부를 일찍 끝낸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할 수가 있다. 1위팀은 전승을 하고 있고 꼴찌팀은 전패를 하는 양극화된 팀의 전력보다는 각 팀의 전력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면서 리그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가 있다. 상무신협의 첫 승이 빨리 이루지기를 기대해본다.

2011.11.09 12:09 ⓒ 2011 OhmyNews
가빈 삼성화재 상무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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