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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16일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에 최교일 법무부 검찰국장을 승진 발령하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에 최재경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 52명에 대한 인사를 8월 22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서울중앙지검장에 고려대 출신이 또 배치됨으로써 '노환균-한상대-최교일' 등 현 정권 들어 서울중앙지검장은 3연속 고대 출신이 차지하게 됐다.

지난 12일 황희철 차관의 퇴임으로 공석인 법무부 차관(고검장급)에는 길태기 서울남부지검장을, 대전고검장에는 김진태 대구지검장을, 대구고검장에는 소병철 대전지검장을, 광주고검장에는 김학의 인천지검장을, 부산고검장에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던 김홍일 대검 중수부장이 각각 승진 발령했다.

법무연수원장에는 노환균 대구고검장이, 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채동욱 대전고검장이, 서울고검장에는 안창호 광주고검장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에는 조성욱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법무실장에는 정병두 대검 공판송무부장, 검찰국장에는 국민수 청주지검장이 보임됐다. 아울러 범죄예방국장에는 김희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는 이창세 서울북부지검장이 자리를 옮겼다.

또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 이건주 청주지검 차장검사,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이재원 서울동부지검장, 대검 형사부장에 곽상욱 부산지검장, 대검 강력부장에 김영한 수원지검장, 대검 공안부장에 임정혁 대구고검 차장검사, 대검 공판송무부장에 성영훈 광주지검장이 각각 자리를 바꿔 배치됐다.

이번 인사에서 사법연수원 18기 8명이 '검사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으로 신규 승진 발령됐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정인창 인천지검 1차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장에 변찬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서울고검 공판부장에 오세인 부산고검 검사(대검 선임연구관), 서울고검 송무부장에 이영렬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이 승진했다.

또 대전지검 차장검사에 김주현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대구지검 1차장검사에 김해수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부산지검 1차장검사에 문무일 광주고검 검사, 광주지검 차장검사에 강찬우 광주고검 검사가 각각 승진했다.

이와 함께 서울고검 차장검사에 김경수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전고검 차장검사에 신경식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대구고검 차장검사에 한무근 대전지검 차장검사, 부산고검 차장검사에 강경필 서울고검 송무부장, 광주고검 차장검사에 백종수 대구지검 1차장검사가 배치됐다.

또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 송찬엽 부산지검 1차장검사, 서울동부지검장에 송해은 대검 형사부장(서울서부지검장 직무대리), 서울남부지검장에 김수남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북부지검장에 이득홍 서울고검 차장검사, 서울서부지검장에 김현웅 춘천지검장, 의정부지검장에 박청수 울산지검장, 인천지검장에 김병화 의정부지검장, 수원지검장에 한명관 법무부 법무실장, 춘천지검장에 황윤성 대전고검 차장검사가 각각 자리를 옮겼다.

대전검사장에는 정동민 전주지검장, 청주지검장에는 이경재 부산고검 차장검사, 대구지검장에는 신종대 대검 공안부장, 부산지검장에는 석동현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장, 울산지검장에 조영곤 대검 강력부장, 창원지검장에 이건리 제주지검장, 광주지검장에 주철현 창원지검장, 전주지검장에 임권수 광주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에 박성재 서울고검 공판부장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14명이 승진했고 38명이 전보됐다. 그동안 결원으로 있던 고검장급 6석과 검사장급 2석이 이번에 충원됐다.

법무부는 "고검장급 보직 6석에 사법연수원 14기 2명과 15기 4명을 승진시켜 법무부차관, 서울중앙지검장과 일선 고검장으로 보임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진자는 능력과 전문성, 업무실적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도 출신지역과 출신학교 등을 적절히 안배했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이슈](www.lawissue.co.kr)에도 실렸습니다.



#법무부#검찰고위간부#인사단행#최교일 #최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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