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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캠핑장 전경
 자라섬 캠핑장 전경
ⓒ 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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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 명의 캠퍼들이 추석 연휴 끝자락을 이틀간의 캠핑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 2008년 개최된 '2008 가평세계캠핑대회 개최' 2주년을 기념하고 캠핑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제2회 가평 자라섬 캠핑 캐라바닝 대회'가 자라섬 캠핑장에서 개최됐다.

연휴 끝자락이었던 25, 26일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 등 총 1천여 명의 캠퍼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가평을 알리는 데 또 한 번 성과를 올렸을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체험자들이 천연염색, 목공예, 한지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체험자들이 천연염색, 목공예, 한지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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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인 25일에는 각급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이에 앞서 천연염색, 목공예, 한지공예, 가평 떡 만들기 등 다수의 체험장이 열려 볼거리와 먹거리 장이 열렸다.

또한 캠핑장설치 경연대회, 링보 경연대회, 대형 비빔밥 만들기 등 참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는 재즈밴드들의 연주와 초대가수의 무대,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회 첫날을 마무리 했으며 26일에는 자라섬투어, 자라섬 보물찾기, 가평군 테마관광 등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 됐다.

자라섬 관리, 불균형이 아쉬워

제초관리가 안 된 자라섬 문화공원
 제초관리가 안 된 자라섬 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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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참가자인 양효원(여·서울)씨는 "긴 추석 연휴 동안 뭘 할까 생각하다가 가족들과 캠핑을 왔는데 날씨도 좋고 섬 안에 분위기도 좋아서 만족했다"며 대회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하지만 양평서 방문했다는 성(남·직장인)아무개씨는 "캠핑장은 대체로 관리가 잘 돼 보이는데 주변 섬(중도·남도)들은 너무 정리가 안 돼 지저분한 느낌이다. 한강살리기 운동 때문인지 여기저기 강을 파헤쳐놓은 모습이 눈에 거슬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28만3040㎡(약8만5770평)의 자라섬오토캠핑장은 모빌-홈 26동, 캐라반 30동, 캐라반사이트 125개, 오토캠핑 191개를 갖춰 1일 최대 1500명이 숙영할 수 있다. 또 다목적운동장, 수변데크, 세탁실, 취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놀이공원 등 편의시설을 갖춰 놓고 가평을 대표할 유명 명소로 홍보되고 있다.


태그:#자라섬,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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