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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자 개발 OS인 티맥스의 출시 소식이 뜸한 가운데 최근 북한이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붉은별' OS가 소개되면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붉은별' OS를 소개한 사람은 다름아닌 '김일성 대학'에서 유학중한 한 러시아 청년.

 

이 러시아 청년이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보면 북한이 개발한 붉은별 OS에는 북한체제유지를 위한 어떠한 정치적인 내용이 담겨있지 않으며, 북한말 이외에도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어 등 5개국어가 적용돼 해외 수출에도 목적을 둔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개발한 붉은별 OS는 기존 윈도우 OS와 UI 부분은 많이 닮아 있으며, 내장 웹브라우저는 '내나라'라는 이름의 파이어폭스가 사용된다. 그러나 기본 검색엔진으로 '내나라BBS'가 탑재되어 있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인터넷 환경이 아닌 한정된 공간의 인트라넷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인 '클락새 2.0'이나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와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비둘기' 등도 설치되어 있으며, 내장된 윈도우 에뮬레이터를 통해 어도비의 포토샵이나 드림위버, 아크로뱃 리더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북한이 독자 개발한 붉은별 OS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개발한 것으로 1년간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2010년부터 상용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국내에서도 붉은별 OS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케이벤치에서 제공합니다.


태그:#북한 , #리눅스, #붉은별, #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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