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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물려주기
 교복 물려주기
ⓒ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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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졸업 철을 맞아 각 지자체 별로 교복 물려주기 행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는 오는 2월 26일 시청 별관 홍보실에서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안양시는 청소년들에게는 근검절약 정신을 심어주고 각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매년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하고 있다.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위해 진학, 졸업 과 동시에 필요 없게 된 교복과 체육복, 참고서, 가방을 행사 하루 전인 2월25일 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기증 받는다. 기증받은 교복은 세탁과 다림질 과정을 거쳐 시민들에게 무료 또는 헐값에 판매한다. 또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남은 교복은 아나바다 상설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안양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교복 불려주기 행사를 하고 있다. 그동안 거둔 수익금 약 1천6백 만 원은 어려운 가정 자녀 장학금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매년 대기표를 받아 입장 할 정도로 성황이다.

물건 값은 아주 싸다. 지난해, 수 십 만 원 하는 동복 한 벌이 2-3천원, 하복은 1-2천원, 체육복과 참고서는 500원 정도였다. 몰려드는 인파를 감안해 미리 번호표를 배부했지만 학생. 학부모로 인해 순식간에 동이 났고 결국 1인당 1벌제한 판매가 실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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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각 자치구 별로 '교복은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복은행은 헌 교복을 세탁, 수선 해서 싼값에 되파는 역할을 하는 기구다.

송파구는 구청 앞 지하보도에 관내 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이 기증한 헌 교복 700여점과 교과서를 비롯한 헌 책 2000여권을 갖춘 '헌 책·교복은행'을 마련했다. 교복은행에서 바지, 셔츠, 조끼, 재킷 4점으로 구성된 교복 한 벌을 사는 데 드는 비용은 4000원이다.

송파구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9700여점의 교복을 기증받아 8200여점을 팔았다.  지난해의 경우 새로 기증된 교복은 약 3200점, 이보다 많은 3300점(재고 포함)이 팔렸다.

동작구와 노원구는 2007년부터 교복 나눔 장터를 운영 중이다. 동작구는 다음달 18∼19일 관내 23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중·고생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를 연다. 노원구도 관내 53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교복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광진구는 서민 가계 생활안정 과 자원 재활용, 물론 선․ 후배 간 정을 키우고 애교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내 22개 중. 고등학교에 교복 물려주기 사업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라 전한다. 

학생수가 1000명 미만인 학교에는 2백 만원, 1000명 이상인 학교에는 250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이 돈은 학교 내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해 교복 물려주기 센터(매장) 설치 및 운영(수선 및 행거 설치)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 할 수 있다. 1월 13일부터 학교로부터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27일까지 구청 교육지원과에 신청하면 2월 초에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 종로구와 부산 금정구 등에서 교복 물려주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또 각 학교별로 교복 물려주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유포터 뉴스



태그:#교복 물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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