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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의 지난 3일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0.8%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관의 한 달전 조사 54.3%에 비해 13.5%p 떨어진 것이다.

 

지난 10월에 비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는데, 특히 충청지역은 48.7%에서 18%p 떨어진 30.7%, 서울은 60.7%에서 17.3%p가 떨어진 43.4%를 기록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연령별로는 19~29세(16.2%p)와 30대(19.8%p)에서 크게 떨어졌다.

 

김원균 리서치앤리서치 상무는 "(10.28) 재보선과 세종시 논란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10월 초와 이번 조사 사이에 한 2회의 비공개 조사에서도 계속 떨어졌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최근 다른 조사들에서도 하락세로 나타났으나, 10%p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가 눈길을 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지난 달에 비해 6.3%p 떨어진 32.1%, 민주당은 1.7%p떨어진 25.7%였고, 그 뒤로 민주노동당 4.0%, 친박연대 3.9%, 자유선진당 2.6%, 진보신당 1.5%, 창조한국당 0.4%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 대상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6%p이며 응답율은 25.3%였다.


태그:#이명박, #국정수행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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