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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슬퍼하며, 집에서 '은둔생활'을 시작한지 며칠이 됐을때, 나는 그래도 기자로서 이번 '서거 정국'을 어떻게 보도해야 될까 고민했었다. 나만의 감정과 독특한 시선을 제시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김대중 전대통령'의 삶을 반추해보았고, 그 분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현대사 그 자체' 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그래서 자연스레 역사를 전공하는 분들은 그의 '죽음을 어떻게 바라볼까' 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그렇게 취재계획을 짯지만, 역사전공자를 내 주위에서 찾기는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결국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을 떠올렸고, 취재를 요청했다. 그래서 인터뷰를 할수 있게 되었다.

 

한래진 선생님은 광주 동신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역사선생님' 이다. 한래진 선생님은 담임선생님 보다도 내가 고등학교 시절 '기자가 되겠다던' 나의 진로를 잘 알고 독려해 주셨다. 그리고 나의 '유별난 역사적 궁금점'을 함께 논쟁하고 해결해주셨던 분이다. 9개월만에 찾아갔던 나를 굉장히 기쁘게 맞아주셨고, 개인적인 근황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이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와 '한국 현대사와 사회 그리고 교육' 에 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거리의 골목대장'  과 나라의 '진정한 지도자'

 

Q: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끝내 눈을 감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떻게 시나요?       

A: 일단은 너무나 안타깝지....앞으로의 한국사회에 미칠영향도 굉장히 크기도 하고, 일단은 정말 한국현대사에서 너무나 대단하고 존경받을 만한 큰 인물이 돌아가셨는데, 한낱 짧은 지식을 가진 내가 그것을 평한다는게 어쩜 그분의 너무나 큰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Q:그런데 이번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해 대한민국 사회가 '화해와 화합'의 분위기가 형성된거 같아요.. 분향소에 전두환 전 대통령도 오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오는게..?

A: DJ께서 전두환을 용서했잔아...근데 그걸 요즘에도 반신반의 해....그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실때도 상당히 강력한 대결구도로 갈꺼라고 예상했거든,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 유서에서도 그랬든 나온말은 '용서'였거든.... 이번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시면서 민주세력이 무언가 강력하게 저항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용서'로 가는거야...  그래서 아까 전두환을 용서한것도... 그냥 풀어줬잔아요? 그래 그냥 아무 보복도 없이 살려줬는데, 그 대목에서 봤을때는 일단 '전두환'이라는 사람은 '골목대장'이라 한다면, '김대중'이라는 사람은 진정한 지도자이자 대통령이다. 난 이렇게 보는거거든. '골목대장'은 반대세력을 용서할수 없지, 반드시 '주먹'으로 응징을 해야하는거지. 누가 건들면 반드시 찾아가 코피를 터뜨리는게 '골목대장'이고, 김대중 대통령같은 '지도자'는 용서할수밖에, 화해할수 밖에 없는거 같아. 지도자의 길을 나아가려면 그럴수밖에 없었고 또 그렇게 하신분이 DJ라고 선생님은 생각한다. 물론 DJ나름대로의 신념이라면 충분히 그럴수 있게지만 말이야.

 

Q: 그런데 일본이 프랑스나 독일처럼 '과거의 세계대전 주범'으로서 사과하지 않아서 문제되는 일이 많은 것 처럼, 전두환같은 독재권력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명명백백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나요?  그래서 그들이 진정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먼저 구할때 그때 용서하고 화해를 해도 되잖아요?

A: 그니까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분이 진정 '대인배' 였고, '지도자' 인거지. 개인적인 신념과 가치관보다도 대한민국 국민과 전체를 봤을때에 그들을 죽였을때 응징했을때 아무래도 '보복'이라는 느낌이 날테고, 또, 이렇게 6월항쟁이후 '민정이양'이 되면서 그래도 '폭력' 보다는 '평화'가 대한민국에서 살아났는데, 다시 '반목과 갈등' 의 분위기로 가면은 안될거 같아서 그런걸거야.

 

그리고 이번에 YS가 DJ병문안가면서 '화해'했다는 것은 한국 정치사적으로도 새로운 전환기가 될거야. 이분들이 나눠지게 되는게 결국은 대통령 선거 나오실때 누가먼저 나갈건가를 둘러싸고 대립이 시작되는건데, 그때가 87년일건데...그러면서 민첩세력들도 서로 반목하게 됬고 결국은 이번에 아프시면서 서로가 '화해'를 했다는게 의미가 큰거야. 물론 상대편에서는 깨어있지 않은분에게 일방적으로 가서 한게 '화해'냐고 반문할수 있겠지만은, 그래도 그 밑에 사람들은 화해를 했다고 보는거거든. 그래서 앞으로 끈임없이 문제가 되겠지만, 어저께 서울 시민분향소에서 서로가 함께 '상주'입장에서 조문객을 맞이하는것을 보면, 어쩌면 예전의 '민초세력'들이 다시 뭉칠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 그런다고 봤을때는, 예전의 우리 김대중 대통령께서 보여주었던 처럼 결국은 '화합'이 아닌가라고 난 생각을 해.

 

그리고 내가 이번에 'DJ서거'를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짚고 넘어갈때, 앞으로 너희들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것인가라는 측면에서 얘기를 했어. " 이미 '화해'라는건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6070년대 경제적 산업화세력, 7080년대 정치적 민주화세력이 '화합'하는 시대가 미래의 한국의 방향이 아닐까? 한국은 해방 직후부터 이승만VS김구, 사회주의VS자유주의,독재VS민주, 보수우파VS진보좌파 이렇게 끈임없이 서로 '갈등과 반목'으로 현대사가 쓰여졌다면, 이번의 DJ서거로 인해서 '화해'를 발판으로 '화합'으로 나가야 하지 않나..... 이게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과제'이고 내가 너희들에게 줄수있는 '숙제'이다." 라고 이렇게 말했지.

 

물론 이렇게 된다면 '예전의 민주세력'들이 반발할줄도 모른다고 하신 선생님은 이내 "아까말한것처럼 '골목대장'이 아닌 '지도자'의 길을 보여준 DJ처럼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되는거, 즉, 먼저 용서해주는게 진정으로 승리하는거 뭐 이런거라고 생각해야되." 라고 하시며, 본인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기신 '화합'만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 이라고 강조하셨다.

 

MB와 DJ는 비교대상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대건설 최연소 CEO출신이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또한 청년시절 '선박회사'를 운영한 사장 출신이다. 두분은 이렇게 젊었을적 비슷한 배경이 있었지만, 경제적인 경험을 겪은후 형성된 '가치관'과 나아갔던 '행보'는 완전 달랐다.

 

Q: 빠른 '경제적 성공'을 맛봤다는 측면에서 DJ와 MB는 비슷한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그들이 가진 '가치관'과 '정치 철학'은 확연히 다른거 같습니다. 무엇이 다르고 왜 달랐을까요?     

A: 일단은 아까 얘기했던 것과 겹치는 부분인데, 먼저, DJ는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고 섬긴다는 측면이 진정성을 가졌던 거 같애. 그가 '노벨평화상 수상' 할때 소감으로 밝혔던 걸 보면, "나는 맹자를 가장 존경합니다. 맹자는 '백성보기를 하늘과 같이하라!' 며, 만약 군주가 그렇지 못할때 백성은 그런 군주르 끌어내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 이렇게 말을 했어, 즉, '역성혁명론' 이라고 서양의 사상가 '로크 '처럼 '저항권'을 인정한게 맹자 였어. 그런 맹자의 핵심적인 사상인 '사인여천' 과 같이 진정으로 나라의 국민을 생각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정치를 하신게 DJ인거지. 이렇게 봤을때 DJ는 '진정한 지도자'이자 '대인배'인 '대통령'인거지.

 

근데, 우리는 특히, 보수들이 '소인배 골목대장'들을 '지도자'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이승만,박정희,김영삼이 그랬던 거지. 아까도 언급했듯이 보통 우리나라에서 보수는 소인배가 많은데, 소인배의 특징은 어떤 사회의 발전을 위해 가치와 원칙을 전혀 중시하지 않고 '자신의 위신'을 위해 명목을 내세워 '군림'하는 경향이 많아. 그렇기 때문에 하나같이 소인배 골목대장이 군림했던 시절 '국가의 지도자'역할을 수행할수 없었고, 국민을 상대로 협잡꾼 노릇을 한 슬픈 '깡패'밖에 될수 없는 그들의 한계가 반복 된게 '대한민국 현대사'의 '자화상'이야 .그래서 MB같은 골목대장은 DJ와같은 대인배와는 애초에 비교대상 자체가 될수 없는거야.

 

한국의 '배신자'들은 '색깔'을 좋아해

 

해방이후 나라를 배신하고 친일을 자행했던 '매국세력'들은 대한민국에서 몰매를 맞을까봐 겁을 먹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들은 '북한과 사회주의'라는 아주 좋은 '도구'를 발견했고,  '냉전구도' 가 전세계적으로 판을 치는 상황을 잘 이용해 '북한'을 무조건적인 '악'으로 규정하고, 그들을 '빨갱이'로 매도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연스레 '반역자'에서 '애국자'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한편 자기 세력이 없었던 '골목대장 이승만'은 이들과 손을 잡고 48년 광복이후 3년만에 남한의 '단독정부'를 수립하게 된다.

 

그렇게 탄생한 '이승만정부'는 자신과 반대되는 모든 이들을 '빨갱이' 혹은 '좌익'이라며 무조건 '악의세력'으로 매도하고 탄압했다. 그리고 광복직후부터 거센 '과거 청산' 목소리에 억지로 '반민특위'(반민족 행위 특별 조사 위원회)란걸 만들었지만, 차마 같은편을 공격할수 없었던 이승만은 끝내 '과거청산'은 커녕 오히려 '반민특위'를 탄압했다. 여기에도 '빨갱이'에 좌향좌를 입혔다. 이것이 '국회프락치 사건'이다. 이렇게 살아남은 세력들은 이승만 정부와 강력한 권력을 나눠가지며,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르며 대한민국을 장악해 간다. 이렇게 '청산되지 못한 과거' 는 독재를 지나 지금까지도 그 권력구조는 전혀 변함없이 오히려 견고해 졌다. 이들이 소위말하는 대한민국 대부분의 '보수들'이라 할수있다.

 

그래서 아직도 '과거사청산'을 하자는 '목소리'에 발끈하거나, '위안부'가 자발적인 행위라거나, 일본도 철회한 '식민지 근대화론'(일제가 식민지인 한국을 근대화시킴)을 앞다퉈 주장하는 게 나올수 있었다.

 

이들 세력이 대한민국의 보수를 자처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보수를 소인배라 부를수 있겠다. 물론 합리적이고 진정한 보수는 몇몇 존재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지가 않다. 보수든 진보든 '국익'이 보편적 일치로 귀결되야지만, 한국 대부분의 보수는 친일 매국과 사익을 옹호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자는 이제 부터 이들을 보수가 아니라 '매국'이라 부르겠다. 그리고 더이상 진보 보수가 아닌'빨강색'을 입혀 '좌향좌'로 사람을 매도한다면, 그들은 '매국'과 마찬가지 이다.

 

'청소년'이 DJ의 역할을 할 수있다. 아니 해야한다?

 

한국 현대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대한 발자취'에 대해서 재조명해보자는 거에 초점을 맞혀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던중 그의 죽음으로 인한 역할을 대신할수 있는 대상은 청소년이 될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어쨌든 참 안타까워... 한마디로 DJ는 '행동하는 양심'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야. 근데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그분마저 서거하신 상황에서, 그 역할을 대신할 '지도자'가 필요한데, 아마도 그게 '청소년'에서 나올수 있을거 같애. 아니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봐. 아까 설명했던 '대인배와 지도자' 부분에서 요구하는 덕목을 그래도 청소년이 가장 잘 실현할수 있거든. 청소년은 이번 촛불집회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6.10만세운동,광주학생항일운동,4.19,5.18 등등 수많은 곳에서 앞장섯었지. 그게 가능한것도 다른 기성세대들이 '가정과 이해관계' 로부터 자유롭기 어려운 특징이 있었다면, 청소년은 그런거에 비해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특성이 있기 때문이야. 이건 아닌거 같다고 느낄때, 이것저것 재지 않고 바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나는 처음에 선생님이 '청소년'을 얘기를 꺼냈을때, 내가 청소년언론에서 일한다는 걸 알고, 의식해서 하신 말씀인줄 알았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하신 설명은 그게 아니라는걸 증명했다.

 

Q:그러나 요즘 보면 학생들이 '우리나라 교육' 이라는 '굴레'에 너무 갇혀있잔아요?

A: 그래 근데 이게 예전에는 자식을 열씩 낳아서 길렀잖아. 그래서 부모가 하나하나 신경써주지 못한거야 그래서 애들이 스스로 자기 밥그릇을 챙겨야 됐어. 그러면서 '자립심'도 자연스레 길러진거지. 근데 지금은 애를 조금만 낳고, 어려울적에 자신이 못이뤘던 것을 자식에게 '대리만족' 을 바라게 된 애들을 '의도되고 정해진' 길로 강요하는게 요즘 전체적인 분위기 인거 같아.

 

근데 원래 동서양에서 '교육'이란걸 정의할때 'Education' 그 자체에서도 드러나듯 가르치고 기르는, 뭐 그렇게 있어. 이걸 쉽게 말하면, 어른들이 애들을 '의도된 방향'으로 가르치고 길러낸다는 거지. 그래서 기회를 주며 스스로 해보라고 하지 않고, '이렇게 해! 하지마!' 라는 식으로 대한다는 거야. 근데 이런점의 문제점을 느끼고 서양은 오래전부터 '교육 방향'을 바꾸고, '자율'을 중시하지, 그런데 뒤늦게 답습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교육이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 이다느니 그렇게 생각하는게 문제라는 거지.

 

나는 내가 요즘 우리나라 교육의 근본 해결책으로 '적성찾아주기 운동'을 주장한다고 하자, 선생님은 정말 좋은 생각이라고 하셨다.

 

어쨌든 이런부분을 바꾸어 나가는게 중요한데, 더 중요한것은 '현실적인 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거지. 막상 내 딸이, 광주에서 조선대보다 못한 대학교를 나오면, 사람들이 아예 '인간취급'도 안해주는게 현실이거든. 그래서 그런 측면도 고려함과 동시에 사회 분위기를 점진적으로 바꾸어 나가는게 중요해. 그래 니가 말한 '적성' 그 부분을 연구하고 홍보도 많이하면 정말 괜찬을거 같다. 근데 중요한건 현실에서 '공부'도 경시 하지 말고, 그와 동시에 개개인의 '적성'도 중시하는게 포인트라는 거 잊지 말아라.

 

보수는 진보보다 '결집력'이 강하다?

 

대화가 한창이던중 나는 얼마전 봤던 '삼김시대'가 떠올랐다. 그래서 그에 관해 나의 의문점을 말했다.

 

Q: 얼마전 '삼김시대' 라는 드라마를 봤어요. 근데 거기서 '김종필'이 육사생도들과 하는 장면이 놀랍더라구요. 거기서 김종필이 " 4.19로 국민이 피흘려 이뤄낸거를 지금 장면,윤보선 신구세력으로 나뉘어져 서로 '세력다툼'이나 일삼다니...한심하구만" 하면서 박정희와 쿠데타를 준비하더라구요. 마치 그들이 '군사쿠데타'를 일으키는게 정당하다는 듯이 묘사가 됬던데??                    

A: 근데 그것이 구체적으로 실제 그랬는지의 여부는 정확하지가 않고, 아마 드라마에서 연출한듯 하다. 그리고 원래 보수는 굉장히 결집력이 강해. 진보는 반면에 그러지 못한 측면이 있고. 일단 진보는 몇번의 기회가 왔을때 제대로 개혁하지 못했어. 너가 말했듯이 2공화국때 신구세력갈등이 있었고, 6월항쟁 이후 김대중,김영삼이 갈등해서 노태우가 당선된적,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말에 국민들에게 지지를 크게 잃어 정권교체의 빌미를 제공한점 등등 숱하게 있지. 근데 우리나라에선 그 특성때문에 그런것 같기도 해. 보수는 아까 말한것처럼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서 '집권'을 하니까, 결집력이 강할수밖에 없지. 바로 자신의 이해관계와 연결되니까. 그러나 진보는 '사익'보다는 어떤 자신의 가치를 추구하잖아. 그래서 서로가 주관이 강하고 협력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어 그래서 상대적으로 '결집력'이 약한거지.

 

어쨌든 그만큼 지금 이 시기에는 DJ가 남기신 '용서와 화해' 를 바탕으로 한 '화합'이 정말 절실한거는 사실이야.

 

내가 평소 생각했던 대로, 그래도 한국에서 DJ가 그나마 '진정한 대통령' 으로서 성공한 거 같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 해졌다. 그게 다른 이유보다도 그가 실천한 '화해와 포용'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인터넷뉴스 바이러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골목대장, #진정한 지도자,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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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에서 국회 출입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고, 그 이후로는 광주로 내려와서 독립 언론 <평범한미디어>를 창간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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