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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착한 갈비탕, 국물을 잘 우려내 입에 착착 감긴다.
▲ 착한 갈비탕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착한 갈비탕, 국물을 잘 우려내 입에 착착 감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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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값이 많이 올랐다. 특히 밀가루음식이 많이 올랐다. 라면 사재기가 방송에 보도되는가 하면 자장면 값은 작년 연말에 비해 무려 9.2%나 올라 서민을 울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5천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착한 갈비탕이 있다.

맛은 평범하지만 착한 가격이 마음에 썩 든다. 또한 점심때만 미끼 상품으로 내놓는 그런 음식이 아니다. 저녁시간에 찾아가 한 그릇을 주문해도 눈치안보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갈비탕을 무와 함께 은근히 오래 끓여내 고기가 연하고 좋다. 국물을 잘 우려내 입에 착착 감긴다. 무의 달콤함도 살아있다. 갈비에 칼집을 내 푹 고와서인지 먹기에도 편하다. 송송 떠있는 대파가 식욕을 돋운다.

찬그릇마다 강진군의 로고가 새겨져있어 믿음을 준다. 소박한 멋이 담겨있는 집이다.
▲ 기본 상차림 찬그릇마다 강진군의 로고가 새겨져있어 믿음을 준다. 소박한 멋이 담겨있는 집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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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강진군이 선정한 좋은 식단 실천업소다. 찬그릇마다 강진군의 로고가 새겨져있어 믿음을 준다. 소박한 멋이 담겨있는 집이다.

파릇한 봄동 겉절이와 조물조물 강된장에 무쳐낸 유채나물이 미각을 돋운다. 쪽파와 토종 갓으로 담근 김치의 시큼한 맛은 독특하다. 은근한 맛이 배어있는 붉은 색이 감도는 토종갓김치의 국물 맛도 너무 좋다.

이번 외식은 오랜만에 착한 가격에 덤으로 몸보신까지 챙겨주는 갈비탕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듯하다.

파릇한 봄동 겉절이
▲ 봄동 파릇한 봄동 겉절이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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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맛이 배어있는 붉은 색이 감도는 토종갓김치
▲ 토종갓김치 은근한 맛이 배어있는 붉은 색이 감도는 토종갓김치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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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강된장에 무쳐낸 유채나물이 미각을 돋운다.
▲ 유채나물 조물조물 강된장에 무쳐낸 유채나물이 미각을 돋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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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갈비탕, #외식,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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