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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수성 전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 측근 인사인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접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수성 전 총리는 1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김병준 전 실장과 두어 번 만났다"며 "아주 좋은 분이며 만나면 나라 걱정을 한다"고 말했다.

 

이수성 전 총리는 또 다른 친노인사 김혁규 전 경남지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연대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통합민주신당경선에서 이해찬 후보가 낙마할 경우 비한나라당 성향 영남권 인사와 이른바 친노 인사들이 영남 신당을 만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수성 전 총리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화도연)’ 발족식을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사회단체 성격으로 출발하는 화도연은 시도당 창당을 거쳐 이달 말쯤 중앙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수성 전 총리는 <평화방송>에 출연해 '신당에 참여할 사람으로 전직 군인이나 대학총장 장차관 관료들이 상당히 있다"며 "당명이라든지 창당문제라든지 10월 말 전엔 대개 결론을 낼 생각이고 '화도연'이 신당의 모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대세론에 대해서는 '허울'이며 '누가 더 진실하냐 더 정직하냐를 국민이 판단하기엔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다"고 주장해  역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권의  현 경선 양상에 대해서는  " 선조이래 계속된 당파싸움, 사도세자가 뒤주속에서 돌아가시던  꼴 "이라며 맹비난했다.


태그:#이수성 , #김병준 , #김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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