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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임금, 잦은 술자리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권력기관의 견제 역할을 수행하는 시민단체 상근자들도 이제는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사단법인 인천시민운동지원기금(이사장 민영환, 서구 불로동성당 주임신부)은 힘든 환경에서도 인천지역 사회를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시민단체 상근자들의 복지 환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민단체 상근자 무료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소재의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전임 상근자 30명을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기금은 선정된 상근자들에게 종합검진비 30만원을 각각 지원하며 총 지원 규모는 900만원이다.

 

인천시민기금은 인천지역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전임 상근자는 누구나 소속단체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고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단체 상근자에게 선정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해 인천시민기금 민영환 신부는 “시민단체 상근자 무료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단체 상근자들의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인천지역 시민단체 상근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인천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원기금은 지난 8월 ‘시민단체 지원 사업’을 통해 3개 단체를 선정하여 총 1,000만 원의 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기금은 2008년 상반기부터 진행될 CMS업무 대행 사업을 위해 11월 중에 시민단체들로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에 있다.

 

또한 연말에는 인천시민운동지원기금 후원의 밤과 더불어 2007년에 있었던 시민단체 활동 중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선정해 ‘인천풀뿌리시민운동상’(가칭)을 시상할 예정이다.


태그:#인천시민운동지원기금, #민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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