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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북미지역엔 한파가 불어 캘리포니아에도 폭설이 내리는 등 캐나다에도 겨울 추위가 한창입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폭설이 뒤따라 교통사고는 물론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잇따라 제가 있는 서부 캐나다의 작은 시골 마을도 무척이나 분주했습니다.

눈이 내려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지만 그래도 눈 내린 겨울의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 조성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이틀을 쉬지 않고 내렸습니다. 2틀에 약 60센티미터 이상 내렸습니다. 하지만, 눈 내리는 겨울 경치는 뭐라 해도 멋있습니다. 나무에 눈이 내려서 또 다른 멋을 연출합니다.

ⓒ 조성주
눈은 소나무들의 고향인 산하를 뒤덮어 온통 하얗게만 보이게 합니다. 이런 겨울이 되면 노루와 사슴들이 먹잇감을 찾아 마을로 모여들곤 합니다.

ⓒ 조성주
지난 가을에 떨어지지 않은 과실이 매달려 있는 나무에도 하얀 눈이 내려 붉은 열매와 대조를 이룹니다. 마치 냉장고 속에 얼어있는 체리처럼 보입니다.

ⓒ 조성주
이틀간 눈이 얼마나 왔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내린 눈은 그래도 밑에 눌려져 있고 새로 쌓인 눈은 솜사탕처럼 가벼워 보입니다.

ⓒ 조성주
마을의 나무들이 눈에 흠뻑 젖었습니다. 이런 나무들의 가지는 보통 하늘로 향하는데 무거운 눈으로 인해 아래로 처진 나무의 가지들이 보입니다.

ⓒ 조성주
마을 작은 정원에 있는 풍경입니다. 눈이 서서히 녹으면서 햇살에 아름다운 정원이 드러났습니다.


ⓒ 조성주
눈이 그치면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이 다시 열리고 하얀 대지와 나무 그리고 눈만이 겨울 캐나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참 아름다운 겨울 풍경입니다.

덧붙이는 글 | 서부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눈이 내릴때마다 찍어 둔사진을 모아서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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