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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지훈 기자) 현대중공업의 올해 수주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내년 매출액은 10조원선을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31일 발표한 내년 경영계획에서 올해 수주액이 135억달러로 지난해 98억달러보다 37.8%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매출액은 9조1천378억원으로 집계됐고 시설투자 규모는 3천520억원, 기술개발 투자는 1천131억원이었다.

현대중공업은 또 내년에는 매출액 목표를 올해보다 11.2% 늘어난 10조1천648억원으로 설정, 매출액 10조원선을 돌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시설투자를 올해보다 24.7% 감소한 2천650억원으로 잡고 기술개발에는 1천37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해외 조선시장의 발주 물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주 목표도 올해보다 다소 감소한 115억395만달러로 설정했다.

부문별로는 ▲조선 54억8천650만달러 ▲해양 16억5천만달러 ▲플랜트 12억달러 ▲엔진기계 9억7천만달러 ▲전기전자시스템 9억7천350만달러 ▲건설장비 12억2천395만달러 등이다.

현대중공업 유관홍 사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2005년은 원자재 가격 인상과 환율 하락 추세로 인해 더욱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면서 "전 종업원이 혼연일체가 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자"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어 "수익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노사화합과 사업장 안전에 주력해 현대중공업이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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