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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왼쪽)이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왼쪽)이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했다.
ⓒ 오마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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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대구로, 유승민 전 의원은 수도권으로 출마하는 것으로 교통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9일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 출연해 "두 사람이 신당을 만들 경우 당의 대부 역할을 하는 사람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인데, 김종인의 뜻은 이준석의 대구 출마인 것같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나 유승민의 지역구가 대구이기 때문에, 이걸 비켜주지 않으면 둘이 함께 갈 수 없는거다. 그런데 최근 유승민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수도권 출마하겠다고 했다. 이런 식으로 교통정리가 된 것같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두 사람에 금태섭, 양향자 그리고 민주당 의원 한두명이 결합하는 형태의 신당을 예상했다.

박 전 원장은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서울 메가시티'에 대해 "미국은 인구가 3억인데, 뉴욕이 900만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인구의 51%가 수도권에 몰려산다. 이건 메가시티가 아니라 기가시티"라고 말했다. 서울을 확장하는 정책은 결국 비수도권의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대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다시 찾아간 것에 대해 "MB(이명박) 시즌2로 시작하더니 그 다음은 박정희로 가는구나 싶더라"며 "그렇더라도 '두 사람이 오누이 같다'고 한 것은  너무 심한 아부였다. 구원을 털어버리는 것은 좋은데 정도껏 했어야 했따"고 일침을 놓았다.

태그:#박지원, #성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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