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 전시를 다음달 12일까지 2주 연장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29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관람객 호응에 답하고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의를 거쳐 전시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지난 8월 17일 시작된 특별전은 9월 말 기준 3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 사업의 일환이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으로, 지난 2021년 첫 특별전에선 도립미술관이 기증받은 19점의 작품을 집중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선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기증작까지 폭을 넓혀 총 43명의 6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입장권은 현장 구매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https://artmuseum.jeonnam.go.kr)과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