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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광온 원내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광온 원내대표.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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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막기 위한 국회 회기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지난 7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만큼, 검찰에서 영장을 청구한다면 법원에서 심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그러면서 검찰을 겨냥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하고 조속히 수사를 매듭지어라"라고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어제 네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 대선이 끝난 지 1년 반이 다 되도록 대선 경쟁자를 상대로 전방위적 수사를 진행하는 이 상황을 끝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체포동의안 표결을 통한 불체포특권 행사 대신)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거듭 밝혔다"며 "민주당은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막기 위한 국회 회기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도 8월 임시국회 중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위한) 비회기 기간을 두는 것을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을 향해서도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검찰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하고 수사를 조속히 매듭짓기 바란다"라며 "국민 통합과 정치 복원, 민생 경제 회복에 여야가 힘을 모으기 위해서라도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사법절차는 정당하고 신속하게 마무리 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태그:#박광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불체포특권, #검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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