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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완도읍 죽청리 사거리에 트럭에 실린 생수병이 도로에 쏟아졌지만, 시민들의 도움에 깨끗하게 정리된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완도읍 네이버 밴드에는 '방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사연이 하나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완도경찰서 교차 사거리에서 트럭에 실려있던 생수병이 도로에 쏟아졌다. 크고 작은 수백 개의 생수병이 도로 바닥에 떨어지면서 순식간에 도로를 뒤덮었고, 이로 인해 차량 정체 등 지나던 차량이 불편을 겪었다.

'현장이 내 앞에서 일어나 어떻게 해야 하지' 걱정하고 있던 순간, 이곳을 지나던 시민들이 차를 멈추고 도움의 손길을 주기 시작했다. 두 명에서 시작된 도움의 손길은 여섯 명으로 늘어났고, 시민정신을 발휘하면서 아수라장이 됐던 도로는 순식간에 수습되는 등 2차 피해를 막았다.

작성자는 "쏟아진 2리터 생수병들이 망가지면서 다 안 실렸다. 이때 도와주던 시민들이 본인의 탑차 문을 열고 일단 여기에 실으라고 했다"며 "순간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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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완도, #생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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