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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통일부 차관(오른쪽)이 16일 한국을 방문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2.16
 최영준 통일부 차관(오른쪽)이 16일 한국을 방문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2.16
ⓒ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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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16일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만나 북한 내 인도적 상황 및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간 주요 인도주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통일부에 따르면 킨타나 보고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최 차관을 예방한 후 인도협력국장과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면담에서 최 차관은 "북한주민의 실질적 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 속에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이 함께 진전돼야 한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또 "인도주의 현안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위해 북한의 대화 호응을 지속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인도협력국장과의 면담에서는 북한 인권 증진과 인도주의 협력에 대한 상세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오는 24일까지 한국에 체류하면서 국회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 등을 만나 관련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킨타나 보고관은 오는 17일 오후 종로구 서울유엔인권사무소에서 2020년 9월 서해 NLL 인근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 1969년 북한에 납치된 대한항공(KAL)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의 가족과도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23일 오후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한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킨타나 보고관은 올 3월 열리는 제49차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출할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위해 방한했다.

태그:#킨타나, #북한인권,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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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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