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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행동에 참여한 주민들의 요구
 인증샷 행동에 참여한 주민들의 요구
ⓒ 김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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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주민 30여 명이 서울시청 앞에서 강북구 시민 요구안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마을공동체·주민자치 정책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마을자치정책 정상화를 위한 강북시민행동(강북시민행동)은 지역에서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를 일궈온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오세훈 시장에게 전달하고자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자회견을 앞두고 진행한 마을공동체·주민자치 정상화를 위한 인증샷 행동에 6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주말 포함 6일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많은 주민들이 동참한 것은 오세훈 시장의 퇴행적인 행정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크다는 것이라며 인증샷을 모은 대형 현수막을 들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전 인증샷 행동에 참여한 주민들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로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의 지속을 요구했고 청년과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강북구 시민 요구안 전달 기자회견
 강북구 시민 요구안 전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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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시민행동은 "오세훈 시장은 정확한 근거도 없이 마을자치 현장이 비리와 불공정의 온상인 것처럼 여론을 조성했다"고 지적하며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하는 강북구 주민들은 마을민주주의 현장의 편을 가르고 공동체를 흔드는 망언을 좌시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으로 마주하길 바란다"며 마을공동체·주민자치 성과를 인정하고 적극적 시민참여 정책을 통해 자치분권의 토대를 구축할 것, 마을공동체·주민자치 예산삭감을 철회하고 안정적 예산지원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성화할 것을 강북구 시민 요구안으로 전달했다.

강북시민행동은 이 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마을공동체·주민자치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강북구, #시민행동,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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