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충북 제천시 코로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제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소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소속이다.
지난 17일 밤 증상 발현으로 제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제천 거주자 1명을 포함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행 확진자 통계는 선별진료소가 위치한 시·군으로 집계한다.
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의 확진은 집단감염 형태로 이날 오전 7시 50분 현재 단양 11명, 제천 6명, 충주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19일 오전 긴급 브리핑에서 "제천 거주자 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국립공원 근무자 중 제천지역 동선이 없어 추가 감염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전 직원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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