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관내 오피스텔을 방문한 타 지역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오피스텔을 방문한 사람에게 검체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강남구는 14일 타 지역 확진자 3명 중 2명이 역삼동 소재 빅토리아오피스텔(테헤란로327) 513호를, 1명이 성지하이츠3차오피스텔(논현로507) 911·1803호를 각각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해당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오는 16일까지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구에서도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286명으로 늘었다. 이 확진자는 역삼동 주민으로 발열 증상으로 강남구보건소에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는 일상 속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같은 기본 방역수칙 준수만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