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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양승조 지사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1년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왼쪽 2번째부터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김진호 민간위원장,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지난달 28일 양승조 지사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1년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왼쪽 2번째부터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김진호 민간위원장,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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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된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개최일이 2021년 10월 1일로 결정됐다.

28일 충남도와 계룡시에 따르면,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최근 제15차 이사회를 열고, 엑스포 개최 시기를 내년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17일 동안으로 확정했다.

이번 개최 시기 결정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회의, 출연기관 및 관련 기관·단체 소속원 대상 설문조사 등을 거쳤다.

또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와 연계해 엑스포를 여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도 결정 배경으로 작용했다.

조직위 이사회는 개최 연도가 바뀜에 따라 엑스포 명칭도 '2021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로 변경했다.

지난 5월 26일 조직위 이사회는 ▲코로나19가 예측 곤란한 데다 ▲해외 군악대와 6.25 참전용사 등이 참가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하고 ▲외국인 관람객 유치도 어렵다는 상황을 감안해 연기를 결정했다.

이후 이틀 뒤인 28일 양승조 도지사, 최홍묵 계룡시장, 김진호 민간위원장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엑스포 개최 1년 연기를 발표했다.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지사는 "국방부엑스포지원단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 군문화엑스포라는 위상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기획, 세계인에게 평화와 화합, 새로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주는 엑스포로 만들겠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6.25전쟁을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 유일 분단국인 대한민국에서 세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 중인 세계 최초 군 문화 국제 행사이다. 지난 2016년에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당초 도와 계룡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17일 동안 '케이-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계룡 일원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조직위는 그동안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대행사 선정과 세부 실천계획 수립, 기반 시설물 설치 등 관련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2021년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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