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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울산>이 창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추석연휴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2,58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울산지역 정당지지도
 <데일리울산>이 창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추석연휴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2,58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울산지역 정당지지도
ⓒ 데일리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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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는 그동안 자유한국당의 아성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석권해온 정치구도가 뒤집혔다. 

당시 울산지역 광역의원비례대표 선거 정당 득표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7%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33.28%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인 2014년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이 55.46%의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이 기록한 23.76%의 득표율과 비교해 압승한 것과는 판이한 결과였다.

이처럼 뒤바뀐 선거 결과로 그동안 선출직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던 민주당은 처음으로 울산시장과 5개 구군청장, 대다수 지방의원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분위기로는 2년 후 총선까지 민주당의 독주가 이어지리라는 낙관론이 강했다.

하지만 26일, 20대 총선을 채 6개월도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당의 정당 지지도가 오차 범위 안에서 민주당을 앞질렀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26일 창간한 <데일리울산>이 창간 기념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시민 258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유한국당이 31.0%, 더불어민주당 29.3%을 기록했다. 

이 밖에 다른 정당의 경우, 정의당(7.0%), 바른미래당(6.3%), 민중당(2.2%), 우리공화당(1.5%), 민주평화당(1.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은 2.4%, 무당층은 19.2%였다.

세부적으로는, 자유한국당은 60대 이상(51.7%)과 50대(42.7%) 등 나이가 많은 연령대에서 높은 지지를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0대(42.1%)와 만 19~29세(36.3%) 등 비교적 낮은 연령대에서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전체 표본 중 남자는 1354명(52.4%), 여자는 1228명(47.6%)이다. 연령별로 만 19~29세 527명(20.4%), 30대 456명(17.7%), 40대 440명(17.0%), 50대 544명(21.1%), 60세 이상 615명(23.8%)이 조사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528명(20.4%), 남구 505명(19.6%), 동구 522명(20.2%), 북구 508명(19.7%), 울주군 519명(20.1%)다.

여론조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2582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데이터베이스(DB) 및 유선 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 5.2%(총 통화 49,662명 중 2,582명 응답 완료), 통계보정은 2019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그:#울산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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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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