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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호수에 비친 가을 풍경, 어디가 실물이고 반영인지 구분할 수가 없네."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사진을 찍으며 한 시민이 한 말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전국의 유명한 단풍을 소개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가 볼 수 있는 올림픽공원의 가을 풍경을 소개합니다.... 기자주


지난 2일 오후 8호선 전철을 타고 몽촌토성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가 올림픽공원을 산책하고 왔다.

몽촌토성역 1번 출구를 나서면 바로 앞에 올림픽공원의 1경 '세계평화의 문'이 보인다.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여름이면 음악분수로 유명한 몽촌해자로 간다.  물 위에 비친 가을 풍경이 아름답다.
 
올림픽공원 몽촌해자에 비친 가을 풍경 ⓒ 이홍로
   
파란 하늘과 세계평화의 문 ⓒ 이홍로
   
올림픽공원의 단풍 ⓒ 이홍로
   
올림픽공원의 단풍 ⓒ 이홍로
   
가을속으로 들어가는 시민들 ⓒ 이홍로
 
몽촌토성 산책길로 올라간다.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한다. 몽촌토성 산책로는 올림픽공원의 5경이다.  토성 위에서 공원을 내려다 보니 공원이 온통 노란색으로 보인다.

야생화 학습장쪽으로 걷는다.  왼쪽에는 핑크뮬리, 바늘꽃 등이 아름다운 꽃밭이 있다. 시민들이 멋진 포즈를 취하며 기념 사진을 찍는다.

몽촌토성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운동도 되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니 기분도 좋아진다.

백제집자리전시관을 지나 오래된 느티나무 주변에서는 신혼부부가 웨딩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사의 요구에 따라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한다.
  
올림픽공원과 롯데타워 ⓒ 이홍로
   
올림픽공원의 단풍 ⓒ 이홍로
   
올림픽공원의 단풍 ⓒ 이홍로
   
올림픽공원의 가을 풍경 ⓒ 이홍로
 
올림픽공원 피크닉장 밴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옆에 앉은 어르신이 카메라를 메고 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으셨어요?"하고 물으니 "방금 나왔는데 감나무 위에 앉은 새를 찍으려고. 줌이 600미리나 되어 새 사진을 찍기 좋아" 하시며 조금 전에 찍은 사진을 보여 주신다.

단풍이 곱게 든 느티나무 아래 밴치에 앉아 나홀로나무를 바라본다.  한 할아버지도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달리시다가 쉬고 계신다. 서울 도심에 이런 공원이 있어 좋다.
#올림픽공원
댓글

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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