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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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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오늘도 중부대학교의 아침이 밝았다. 열심히 등교하는 학생들 사이에 빼곡히 들어선 차들이 보인다. 학생들 옆으로 들어서 있는 길은 차들이 건물간 이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된 길에 주차돼 있다. 그에 비해 정작 주차하라고 만들어진 주차장은 널널하다.

이동을 하라고 있는 길인데... 도대체 왜 자동차가?

학교 내 도로는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 조금 더 가깝게, 조금 더 편하게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차들이 공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복학하여 자가용으로 통학을 하는 하아무개(24, 대학생)씨는 "주차를 위한 공간은 정작 이용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사람들의 개인적 이익, 편의만을 추구하기 위해 이동하는 차들이 (보행자를) 불편하게 이동해게 하고 있는 점에 있어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몇몇의 사람이라도 본인의 이익을 조금만 덜고 남을 생각한다면, 조금 더 넓어진 차로와 함께 우리의 관계와 마음도 조금 더 넓어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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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주차, #배려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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