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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최근 신연희 구청장의 의혹 보도에 대해 인터뷰 당사자를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신연희 구청장이 선거운동원을 통해 참예원 의료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수 억 원대 그림 강매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악의적인 음해성 허위보도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또한 이 같은 내용을 인터뷰한 김옥희 전 참예원의료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 2013년 8월 구는 어르신 환자의 감성순화와 정서적 힐링에 도움을 주는 심리 미술치료를 위해 구에 기부된 미술품 3점을 기부금심사위원회를 거치고 바로 참예원 의료재단에 기증했는데 그 해 11월에 그림을 강매하려 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조작된 악의적 주장으로 개인에 대한 인격모독이고 강남구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음에도 김 전 이사장의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주장만 편파 보도한 언론에도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며 "어떤 정확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편파적으로 한 사람의 말만 듣고 무책임하게 의혹을 사실처럼 보도한 부분에 대해 명확히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김 전 이사장은 왜 무슨 이유로 허위사실을 언론을 통해 밝히고 있는 알 수 있다"면서 "어제 취업청탁 보도는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해명만 했지만 오늘 또 다시 음해성 허위사실 보도가 나와 법적인 대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이사장은 이번 보도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노컷뉴스는 20일 신 구청장이 지난 2012년 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측근들의 취업을 청탁했고 21일에는 한 선거운동원을 통해 수억원 상당의 그림 강매를 시도했다는 김 전 이사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신연희, #강남행복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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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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