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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와 라보는 1991년 8월에 출시 돼 26년 동안 약 35만대가 판매 된 국내 유일 경상용차로, 한국지엠 '최장수 스테디셀러' 차량이다. 한 때 단종위기에 몰렸으나, 정부가 개선을 조건으로 유예하면서 26년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다마스와 라보 다마스와 라보는 1991년 8월에 출시 돼 26년 동안 약 35만대가 판매 된 국내 유일 경상용차로, 한국지엠 '최장수 스테디셀러' 차량이다. 한 때 단종위기에 몰렸으나, 정부가 개선을 조건으로 유예하면서 26년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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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지난 2014년 '단종유예' 당시 조건이었던 안전기준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를 장착한 2017년형 다마스와 라보를 12일 출시했다. 다마스와 라보는 승용 경차와 동일한 혜택을 받는 국내 유일 경상용차다. 

다마스와 라보는 2012년 처음 단종 소식이 전해졌을 때, 2012년 한 해에만 2만대 넘게 팔릴 정도로 국내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톡톡한 인기를 누리는 경상용차다.

다마스와 라보는 1991년 8월에 창원공장에서 출시 돼 26년 동안 약 35만대 판매됐다. 말리부나 스파크처럼 대박을 터트리거나, 한 해에 수만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는 아니지만, 국내 중소 상공인들에게 꾸준하게 판매되면서 한국지엠 '최장수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특히, 화물 적재공간에 비해 차량 회전 반경이 작아 좁은 골목에서도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퀵서비스 등의 물류사업부터 푸드트럭까지 중소 상공인에게 든든한 사업 파트너 역할을 해주고 있다.

다마스와 라보는 올해 상반기 지난해 보다 매출이 실적이 약 12% 감소하긴 했지만, 그래도 각각 2911대와 2649대가 팔리며, 한국지엠의 '최장수 스테디셀러'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지엠이 투자를 게을리 해 다마스와 라보는 국토부 안전기준과 환경부 환경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2013년 12월 생산이 중단 됐었다. 그 뒤 전국유통상인연합회와 한국지엠대리점연합회 등이 정부에 탄원서를 제출하자, 정부가 기준을 유예하면서 2014년 7월부터 다시 생산이 재개 됐다.

국토부는 당시 2015년에 다마스와 라보에 적용할 예정이었던 안전성제어장치(ESC), 제동력지원장치(BAS), 바퀴미끄럼방지제어장치(ABS), 개선형머리지지대 장착 등의 안전기준을 2021년까지 6년간 유예하고,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개선을 2018년까지 3년간 유예했다. 또 환경부는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의무 부착을 2016년까지 2년간 유예했다.

그리고 한국지엠은 이번에 2017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이중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를 개선했다. 이 장치는 주행 중 타이어공기압에 이상이 생겼을 때 차량 내 미터클러스터로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전달하는 장치로,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한국지엠은 또 다마스 시트와 스티어링휠 커버, 도어트림에 제공되던 고급 인조가죽 옵션을 라보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

한국지엠은 다마스 5인승 모델 외에도 2인승 밴 모델을 제공하며, 라보 역시 일반형, 롱카고 모델 외에도 보냉탑차, 내장탑차, 접이식탑차, 탑차 등 다양한 특장차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로 하여금 목적에 맞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한국지엠,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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