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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대철 고문이 공개한 동반 탈당 전직 의원 명단에 박광태·강운태 두 전직 광주시장이 동의절차 없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정 고문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면서 동반 탈당 의사를 밝힌 전직 의원 43명을 호명했다.

명단에는 박광태·강운태 전 시장이 올랐지만 당사자들은 이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강 전 시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박 전 시장은 "(더민주에서)마음이 떠난 것은 맞지만 연락은 받지 못했다"며 "정 고문이 (내가) 탈당할 것을 알고 이름을 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전 시장 측도 사전에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정 고문 측이 탈당세를 과시하려다 동의나 확인절차를 소홀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정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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