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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을 위한, 인천시민에 의한, 인천시민의 언론'이 탄생을 앞두고 있다.

'광고 없는 언론'을 지향하며 시민조합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운영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가칭)인천시민언론협동조합준비위원회(이하 시민언론)'가 발족 준비에 들어갔다.

시민언론은 협동조합 방식의 운영을 통해 기존 광고를 주 수익원으로 하는 언론사 운영방식에서 탈피해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언론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언론은 전·현직 언론인들로 구성된 실무준비단을 꾸려 준비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

또한, 시민언론은 준비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조합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동조합 설립 전까지 최소 1000명의 조합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시민언론은 향후 인천에서만 1만 명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향후 전국조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소 5곳 이상에서 시민언론이 발족되면 협동조합연합회 성격의 통합 언론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후 뉴스통신사 등록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주류 언론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제도권 내에서 시민들의 권익을 대변해 나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민언론의 한 관계자는 <KNS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언론들은 광고에 치중된 수익구조 속에서 본의 아니게 광고주의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며 "시민언론은 이러한 폐단을 타파하고 정치권력은 물론 자본권력으로부터도 독립된 진정한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언론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합원 1만 명을 달성하는 시점에 광고 영업을 폐지해 자본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언론, #언론협동조합, #인천시민언론협동조합, #시민언론, #언론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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