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 당당한 사랑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제작발표회에서 김태양 역의 배우 서하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활극과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가족드라마다. 6월 2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첫 방송.

▲ '사랑만 할래' 서하준, 당당한 사랑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제작발표회에서 김태양 역의 배우 서하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활극과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가족드라마다. 6월 2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첫 방송.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지난해 방영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는 참 많은 것을 남겼다. 방영 내내 끊이지 않았던 논란은 결말까지 이어졌다. 배우 서하준은 그런 <오로라 공주>가 남긴 유산이다. 그가 연기했던 설설희는 처음엔 조연으로 등장해 끝내 여주인공의 사랑을 받았고, 심지어는 암까지 이겨내고 살아남는 '불굴의 캐릭터'로 많은 인상을 남겼다.

<오로라 공주> 이후 첫 작품이 된 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그래서 서하준에겐 중요한 작품이다. 그가 '설설희'와 <오로라 공주>의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사랑만 할래> 제작발표회에서 서하준은 "다른 드라마보다 가슴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선택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담되는 대사 하나도 없어...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사랑만 할래' 임세미-서하준, 너무 좋아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임세미와 서하준이 포즈를 취하며 웃고 있다.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활극과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가족드라마다. 6월 2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첫 방송.

▲ '사랑만 할래' 임세미-서하준, 너무 좋아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임세미와 서하준이 포즈를 취하며 웃고 있다.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활극과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가족드라마다. 6월 2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첫 방송. ⓒ 이정민


<사랑만 할래>에서 서하준이 맡은 역할은 실력을 갖춘 정형외과 전문의 김태양. 병원 취재차 자신을 찾아온 방송국 교양국 PD 최유리(임세미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후에 자신을 둘러싼 아픈 사연을 알게 되는 역할이다. "나와는 다르게 명석한 두뇌를 가진 역할"이라고 소개한 서하준은 "사실 가족에 대한 작품을 해 보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가슴 속에 담고 있다가 이 드라마를 접하게 돼 선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최유리와 김태양이 처음 만나는 모습, 그리고 호감을 느끼고 만나게 된 식사 자리에서 김태양이 최유리를 향해 "날 좋아하느냐"고 묻는 모습 등이 담겼다. '느끼하게 보일 수도 있다'는 반응에 서하준은 "느끼한 건 전작 대사가 더 힘들었다"며 "오히려 지금은 대사 하나하나가 따뜻하게 느껴져 부담이 하나도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작가님이 써 주신 대본을 보면 힘든 대사, 부담스러운 대사가 없어요. 대본이 마음 편하게, 가슴에 와 닿고요. 또 한편으로는 제가 배울 게 있는 대사가 많아요. 가족이나 사랑에 대한 대사는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사랑만 할래' 윤종훈-이규한-서하준, 사랑 파이팅!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제작발표회에서 김우주 역의 배우 윤종훈, 최재민 역의 배우 이규한, 김태양 역의 배우 서하준이 파이팅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활극과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가족드라마다. 6월 2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첫 방송.

▲ '사랑만 할래' 윤종훈-이규한-서하준, 사랑 파이팅!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제작발표회에서 김우주 역의 배우 윤종훈, 최재민 역의 배우 이규한, 김태양 역의 배우 서하준이 파이팅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낼 여섯 남녀의 로맨스활극과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가족드라마다. 6월 2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첫 방송. ⓒ 이정민


이와 함께 서하준은 <사랑만 할래>를 통해 전작의 이미지를 벗고 싶다는 의지를 조심스레 내비치기도 했다. 서하준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목표가 있다"며 "많은 분들에게 설설희가 새겨져 있을 것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설설희가 자리 잡은 곳에 김태양을 들여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하준은 "그만큼 (설설희와) 차이점을 두고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조금씩 그 차이를 보여드리고 있으니, 아직 보여드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시청자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는 여섯 명의 남녀를 중심으로 그들이 펼치는 사랑과 가족애 등을 담아낸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후속으로 오는 6월 2일 오후 7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사랑만 할래 서하준 오로라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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