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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 김재철(61) 전 MBC 사장과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50) 인제대 교수가 새누리당 후보 공천에 실패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9~30일 사이 시장·군수 후보를 확정했는데, 김 전 사장과 이 교수는 당원·국민선거인단 등에게 지지를 받지 못했다.

김재철 전 사장은 30일 치러진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경선에서 3위에 그쳤다. 이날 사천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당원 투표에서 정만규(73) 현 시장이 당원(50%)과 여론조사(50%)를 환산해 총 1081표(당원 544표, 여론조사 환산 53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재철 전 사장은 총 96표(당원 16표, 여론 80표)를 얻어 725표(당원 391표, 여론 334표)를 얻은 차상돈(57) 전 사천경찰서장에 이어 3위에 그쳤다.

김재철-이만기 당내 경선에서 각각 3위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원투표가 30일 사천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원투표가 30일 사천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렸다.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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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교수도 3위에 그쳤다. 29일 치러진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경선(당원 50%, 국민선거인단 50%)에서 이 교수는 총 462표를 얻어 전체 5명 후보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725표를 얻어 정용상 전 경남도의원과 허성곤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보다 앞서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로 선정되었다.

30일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새누리당 통영시장 후보 경선(당원 50%, 국민선거인단 50%)에서는 김동진(63) 현 시장이 총 473표를 얻어 416표의 강석주 전 경남도의원과 45표의 강부근 기초자치발전연구소장을 제치로 1위를 차지했다.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 고성군수 후보경선(당원 50%, 국민선거인 50%)에서는 하학열(55) 전 경남도의원이 43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최평호 전 고성부군수는 404표, 안수일 전 고성군의원은 108표를 얻는 데 그쳤다.

하동군수 후보경선(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에서는 이정훈(43) 하동군의회 의장이 753표를 얻어 윤상기 전 진주시 부시장(695표)과 이수영 전 서울대병원 발전자문위원(653표)을 눌러 선출되었다.

여론조사만으로 실시된 거제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권민호(58) 현 시장이 유승화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전도봉 전 한전KDI 사장을 제쳤고, 함안군수 후보 경선에서는 차정섭(63) 함안미래발전연구원장이 조근제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을 제쳤다.

29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창원시장 후보에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진주시장 후보에 이창희 현 시장,  밀양시장 후보에 박일호 전 청와대 부이사관, 합천군수 후보에 하창환 현 군수를 선정했다.


태그:#김재철 전 사장, #이만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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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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