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를 이을 신의 손 '대길' 최승현

조승우를 이을 신의 손 '대길' 최승현 ⓒ 싸이더스픽쳐스


영화 <과속스캔들><써니> 강형철 감독의 신작 <타짜-신의 손>(가제)이 최승현, 유해진, 김윤석을 비롯해 신세경, 곽도원, 이하늬, 이경영, 김인권,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등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월 2일 서울 청량리에서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이날 촬영한 장면은 극 중 부모님의 중국집에서 배달일을 돕던 고등학생 대길(최승현 분)이 심부름을 간 당구장 한편에서 벌어지는 화투판에 훈수를 두며 타짜로서의 타고난 기질을 발휘하는 부분. 

<타짜-신의 손>은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대길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의 한 판에 전부를 내걸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주인공 대길은 전편에서 조승우가 맡아 열연한 고니의 조카로, 조승우를 이을 신의 손 대길 역에는 최승현이 낙점되었다.

뿐만 아니라 <타짜>에서 일명 '입 화투'의 1인자로 인간적인 면모를 물씬 풍기는 도박꾼 고광렬 역을 맡은 유해진이 최승현과 짝을 이뤄 다시 한 번 타짜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 또, 아귀 역으로 소름 돋는 존재감을 과시한 김윤석도 합류해 신·구 타짜의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신세경은 극 중에서 당당하고 순수한 매력을 지닌 대길의 첫사랑 허미나 역에 캐스팅되어 최승현과의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이하늬는 백억 대 자산의 재력가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낸 우사장 역을 맡아 타짜의 세계에 뛰어든 대길을 매료시킨다.

또, 곽도원은 평범하고 사람 좋은 외모 안에 잔인한 한 끗을 숨기고 있는 장동식 역을, 이경영이 대길의 타짜 능력을 첫눈에 알아본 풍채 좋은 하우스의 책임자 꼬장 역을 맡았다. 김인권은 신세경이 맡은 미나의 오빠이자 대길을 돕는 의리파 허광철 역, 오정세는 하우스에서 설계를 도맡아 하는 서실장으로 캐스팅됐다. 박효주는 판돈을 잃은 사람들의 돈줄을 책임지는 하우스의 작은 마담 역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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