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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이 덕산온천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20여년 가까이 답보상태에 있던 온천지역 개발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덕산온천관광지(덕산면 사동·신평리 일원)는 지난 1987년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 이후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예산군은 내포신도시 개발과 함께 충남도청 등 도단위 행정기관 이전 특수를 기회로 온천지구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관광지조성계획 변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 예산군 덕산면사무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안에 대해 최종 보고회를 열었고, 앞으로 이 변경안이 충남도에서 승인돼 내년 1월 고시되면 덕산온천 개발이 기지개를 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온천지구는 계획관리지역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있는데, 사동리쪽에 리솜스파캐슬 등 일부 숙박시설만이 개발된 상태다. 녹지와 도로를 제외한 42만8000㎡ 중 8만5000여㎡(19.9%)가 개발된 상태고, 34만3000㎡(80.1%)는 미개발지로 남아 있다.

예산군은 온천지 개발촉진을 위해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에 따른 숙박·상업시설의 건폐율을 현재 40%에서 50%로, 용적률을 80%에서 150%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토지이용계획과 상하수도, 주차장, 도로확장 등 기반시설계획도 조정한다.

덕산온천 변경계획안
 덕산온천 변경계획안
ⓒ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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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이용계획상 용도변경 계획지역을 보면 리솜스파캐슬 옆 유보지와 모험놀이시설지구를 여관 및 상가로 변경하는 등 유보지와 녹지의 용도를 변경한다. 단지내 도로 넓이도 14~15미터로 넓히고 막다른 도로는 통과도로로 변경한다. 사업비는 녹지조성비 약 56억 원을 포함해 62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산군청 녹색관광과 채수근 담당은 "지난 2월 실시한 온천관광지에 대한 용역최종결과가 도출돼 앞으로 충남도의 승인절차만 남겨놓고 있다"며 "내포신도시 개발 등 주변여건에 맞게 온천광광지의 건폐율·용적률이 높아지고 용도지역 변경과 도로여건 변화 등이 이뤄지면 덕산온천 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덕산온천관광지 조성계획, #덕산온천,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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