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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해수면이 섭씨 20도 위로 상승하면서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장염비브리오균이 빠르게 증식하고 있다며, 해안 지역에서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다루는 데 주의할 것과 해산물은 완전히 익혀서 먹을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자주 발생한다. 어패류는 물론이고 바닷물도 오염원이 될 수 있다. 어패류 생식은 피하고, 몸에 상처가 난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특히 간질환이나 당뇨병 등이 있는 사람들이 고위험군에 속한다.

잠복기는 16시간에서 24시간이며, 발병 후 30여 시간을 전후로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피부 병소가 나타나는데, 사지 중 특히 하지에 부종, 반상출혈, 수포 형성, 괴사 등이 발생한다. 그리고 급작스런 발열, 오한과 함께 구토, 설사를 동반한다. 치사율은 50%다.


태그:#비브리오패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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