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 '기분'에 따른 카테고리

뮤직톡 '기분'에 따른 카테고리 ⓒ 싸이칸 엔터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공개된 지 6개월 만에 5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앱(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바로 '뮤직톡(musictalk)'이다. 앱스토어 음악서비스 중에서 멜론과 네이버뮤직에 이어 3위에 올라 있으며 이용자들의 앱 평가 부분에 있어서도 호평이 이어져 상위권에 올라있다.

'뮤직톡'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음악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뮤직톡'을 만든 (주)싸이칸엔터테인먼트의 임사성 실장은 "보통 이용자들의 80%는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 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럴 때 자신의 기분이나 상태에 따라서 '뮤직톡' 카테고리 안으로 들어가면 굳이 음악을 찾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음악을 손쉽게 들을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음악을 듣고 또 새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실제 뮤직톡 앱을 살펴보면 최신곡, 투데이뮤직, 장르 등 보통의 음악서비스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기분' '상황'의 카테고리로도 음악이 분류돼 있다. '기분'은 다시 즐거움·상쾌·스트레스·행복·우울·편함·그냥·답답, '상황'은 일/공부·잉여·출퇴근·커피·드라이브·산책·술 등의 하위 카테고리로 분류가 돼 있다. 

기분과 상황에 따라서 세부 분류로 들어가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또한 이용자가 직접 그 세부 분류에 따라 자유롭게 음악을 올릴 수도 있다. '뮤직톡'의 음악은 유투브의 뮤직비디오를 활용하고 있다. 유투브의 뮤직비디오를 '뮤직톡' 앱에서 플레이되게 했다.

임사성 실장은 "유투브의 곡을 이용한 서비스"라며 "한국 가요의 80%가 유투브에 올라오고 있어서 거의 모든 곡이 있다고 보면 된다. 그 곡을 이용한 신개념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 부분에 있어서는 "한국음악저작권협와 계약이 돼 있어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뮤직톡' 홈페이지 첫 페이지

'뮤직톡' 홈페이지 첫 페이지 ⓒ 싸이칸 엔터


'뮤직톡'의 또 다른 장점으로 음악을 올린 사람들 간에 서로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노래도 더 풍부하게 나누고 온라인 상에서 이용자들 간에 음악을 중심으로 글을 남기며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임 실장은 "'뮤직톡'에 음악을 올린 사람을 '친구추가' 하면 그 사람이 올린 곡을 계속 받아 볼 수 있도록 해 뒀고 음악을 들으며 댓글을 남기는 등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또한 카카오톡에 포스팅을 해서 '친구초대'를 할 수도 있다"고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을 꼽았다.

'뮤직톡'은 글로벌 전략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월에 일본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5월에는 북미 시장으로 나아간다.

임사성 실장은 "일본은 서비스를 같이 할 파트너와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케이팝이 전세계에서 흥행을 하고 있는데 '뮤직톡'을 통해서 더욱 케이팝을 해외에 알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일본시장을 시작해 북미와 그 외에 여러 해외에 '뮤직톡'을 오픈해 국내 케이팝의 열풍을 지속시키는 비즈니스도 함께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직톡 싸이칸 엔터 애플리케이션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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